영적기류에 대해
영적기류에 대해
이상한 영적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같다
그것은 너무나 조용하고도 또 미세하여 분별이 확실히 가지
않는 듯 하지만 어딘가 그 모호한 정체의 느낌이 감지된다
아모스 8장 11 - 13 절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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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비가 오지 않는 기근도 어찌 보면 하나님의 말씀의 기갈을
예표로 보여 주신 듯하다 말씀의 기갈이란 곧 성령의 은혜의 역사가
거두어지는 것 같다 2000년 동안 값없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그 뿌리운 말씀을 거두시려고 준비를 하시는 것 같다
우리 앞에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환란이 있을 수
있다 어떤 환란을 맞이 하던 하나님의 때와 경륜을 바라보는 자는
자신을 향한 또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민감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지금이 설령 성경에 나오는 종말이 아니라할찌라도
항상 우리는 시간과 역사의 진행의 끝에 서있는 자로서 이러한
말씀의 때를 항상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칫 빠지기 쉬운 영적 안일감에서 벗어나 또 영적 긴장감을
느끼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고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우리 개인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사역을 다 알 수도 할 수도 없을 것이다
단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려는 간절한 마음과 믿음만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얻어 그 뜻과 역사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다
구약의 요셉때와 같은 환란의 기근이 영적인 기근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미 기근이 온다음에는 어떠한 노력도
소용이 없다 기근이 오기 전에 먼저 영적인 말씀의 바로 알고 키워 나에게
열매를 맺어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7년 풍년기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의 씨를
뿌리고 가꾸어 추수하였다가 7년 기근기간 동안 그 말씀으로 살고
또 환란 날에 영적 과부와 고아된 믿음을 가진 자들에게 말씀의 양식을
나누어 주어야 할 것이다
아모스 6장 1- 6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안일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열국 중 우승하여 유명하므로 이스라엘 족속이 따르는 자들이여
너희는 갈레에 건너가고 거기서 대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 보라 그곳들이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토지가 너희 토지보다 넓으냐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강포한 자리로 가까와지게 하고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취하여 먹고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
성령의 은혜가 떠나고 회개의 영이 거두어진다면 더 이상의 구원의 은총은
없을 것이다 믿음을 가진자들이 과연 그 믿음을 끝까지 입으로 시인하는가
시험하는 환란이 온다면 과연 무섭고 힘든 환란 속에 배도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을
할 수가 있겠으며 누가 그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가 있으랴
자신도 돌아보아 그런 시혐에 떨어질까 두려울 뿐일 것이다
아모스 4장 6 - 11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한가하게 하며 너희 각처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어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 두 세 성읍 사람이 어떤 성읍으로 비틀거리며 물을 마시러 가서
만족히 마시지 못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풍재와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팟종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 중에 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아모스 4장 말씀이 지금 그대로 적용되는 듯하다 뉴스에 강원도와 일부지역에는
비가 왔으나 지금 남부에는 비가 좀 늦을 것같다 오늘 저녁에는 온다 했는데
어쨌든 성경 말씀의 예언이 단적으로 일어난 듯한 느낌이 온다
지금 사회나 국가 개인이나 가정, 교회 할 것 없이 이 세상의 화려한 세상 풍조가
밀려와 침투하여 사치와 허영과 죄악과 음란이 마치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처럼
너무나 만연되어 있어 이제는 그 윤리성과 시비를 따지기 보다는
모두 무관심내지는 포스트 모더니즘적 사고의 수용과 이해로 받아들이는 것과
첨단 과학 시대의 사이버적인 가상세계의 무분별한 성과 범죄의 유린이
단지 엽기적인 한 문화로 인식되어 그 공간을 버젓이 합당하게 차지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 빠져들어 즐기고 있고 또 그 일의 주체적인 주인으로써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시대적인 환경이 신앙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갈 수가 있겠는가 오히려 양극단의 극심한 혼란이 야기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믿음 좋다는 부부집사님의 가정의 아이가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교회 생활 열심히 하는 착한 아이로 보여지지만 막상 그 아이를 겪고 난 뒤
참 슬프고도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그 아이가 거짓말을 너무나 잘하고 잘 속인다는
것이다 항상 주위 사람들에게 착하게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부모의신앙에
누가 안될까봐 그 어린 나이에 눈치와 위선의 가면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살펴본 그 아이는 보통 사춘기에 있는 청소년처럼 허물과 실수투성이며
아직 세상 오락을 더 즐기고 싶은 평범한 아이었지만 주위의 강요된 시선으로
거짓된 은혜의 행동을 하다 보니 정신적 자폐증도 좀 있고 극단적인 이중성을
띄고 있었다 누가 그 아이의 솔직한 심정을 들어 주겠는가 그 부부 집사님은
아직도 막연한 환상가운에 그 아이가 단지 성적이 떨어진다는 사실하나만으로
아이를 교회나 세상에 믿는 사람으로써 덕이 안된다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 하지만
객관적으로 지켜 본 나로써는 그 아이는 많은 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영적으로
숨이 막혀 있는 불쌍한 희생양 같이 보였다 교회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강요된
믿음과 기대로 아이는 설 자리가 없어 보였고 콤퓨터에 들어가서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파괴적이고 충동적인 감정을 해소하려고 하는 듯 했다
이것은 한 아이의 예지만 비단 이 아이 뿐이겠는가 우리 자신들도 어느새
신앙의 본질을 놓치고 헛되이 나를 방치하고 있지 않는가 하고 자문하여 본다
좀더 깊은 말씀의 묵상과 결단이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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