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이후 개발이 예상되는 수리중 수리후 헬기 들
수리온이후 개발이 예상되는 수리중 수리후 헬기 들
원래 설계도를 무리하게 줄인 수리온 헬기, 그들이 준 설계도가 쿠거라는 진실이라면 원래대로 복귀는 당연하지 않을 까 추리합니다.
푸마가 수퍼푸마가 되었다가 쿠거가 되었듯이 수리온은 수리중이 되고 수리후가 될 것입니다.
결국 갈 곳없는 미아가 떠돌 곳은 한반도뿐이겠지요
한국형 헬기 사업(Korean Helicopter Program, KHP)은 현재 개발중인 대한민국 육군의 한국형 헬기 사업이다.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3개 개발주관기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참여하며, 이중 KAI가 체계개발을 맡고 있다. 유로콥터의 AS 532 쿠거 헬기를 기본으로 하여 개발되고 있다. 노후화된 UH-1, 500MD 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8년 시제기가 개발완료 되었고, 2009년 7월 10일 명칭 공모를 통해 KUH의 이름을 수리온 으로 명명하였다. 수리온은 수릿과의 독수리, 참수리, 흰죽지참수리, 검독수리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인 '수리'에 숫자 100 백(百)을 뜻하는 순우리말 '온'이 덧붙여진 말로, 온은 한국어의 온전함, 완전함을 뜻하는 말인 동시에 기술 국산화 100%를 염원하는 뜻을 지녔다.[1]2009년 7월 3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최초 국산헬기 시제 1호기 '수리온'이 출고 행사를 가졌다.
목차
1 KUH 수리온
2 유로콥터사
3 KMH에서 KHP로
4 KUH 관련 논란
4.1 기타
5 계획
6 예산
7 부품구성
8 생산대수
9 파급효과
10 참여기관
11 제원
12 같이 보기
13 주 석
14 바깥 고리
KUH 수리온
KUH 수리온이란 KHP(Korea Helicopter Program)에 의해 대한민국이 개발 중인 한국형 기동헬기 (KUH : Korean Utility Helicopter)의 통상 명칭이다. 방위사업청 KHP 사업단의 "최초국산헬기 새이름 지어주기 국민공모"를 통해 2009년 7월 10일 '수리온'이란 별칭이 정해졌다.
통상 명칭의 의미:'수리온'이란 별칭은 독수리의 '수리'와 100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온'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 독수리의 용맹함과 국산화 100% 및 완벽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육군에 복무 중인 이병준씨가 지은 이름이다.
제식 번호의 의미: 제식 번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헬리콥터 이름인 UH-60 블랙호크, UH-1 휴이 헬리콥터를 비교해 보면, KUH는 이들 글자의 UH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블랙호크, 휴이와 같은 별칭은 수리온으로 정해졌으나, 아직 60과 1과 같은 모델 넘버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제식 번호가 정해지면 'KUH-숫자 수리온' 이런 식으로 정해지게 된다.
유로콥터사
대한민국 공군은 AS 332L 슈퍼 퓨마 헬기 5대를 대통령 전용헬기로 구입, 1988년 9월부터 1999년 2월까지 대통령 전용헬기로 사용했다. AS 332는 동사의 베스트셀러 SA330 퓨마의 동체연장형으로 민수용 버전은 슈퍼 퓨마라 불리고, AS 532는 군용버전으로 쿠거 라고 불린다. 332와 532는 크기가 같은 동일모델이며 단지 군용 여부가 다를 뿐이다. AS 535는 전투수색버전이고 EC 725는 군용장거리대형수송버전이며 EC 225는 EC 725의 민수버전으로 주로 VIP수송용이나 해상유전개발용으로 사용된다. 쿠거와 슈퍼푸마 헬기는 유럽지역에서 1000대 가까이 팔린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대통령전용기로 전두환대통령 마지막년도인 88년 도입된 슈퍼퓨마는, 잦은 고장과 함께 89년 시험비행도중 AHF안테나 이상으로 추락사고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90년대 잠시 대통령 전용헬기로 사용되긴 했으나 결국 국민의정부(김대중 대통령)때 VIP수송용으로 운용목적이 변경되었다.(추락원인이 제조사측 책임으로 드러나자 당시 제조사는 슈퍼퓨마 1대를 현물로 보상하였다.) 이 슈퍼퓨마는 2002년에도 공군조종사의 승급훈련도중 기체결함으로 인한 추락사고를 일으킨바 있다. 이후 대통령전용기는 90~91년 도입한 UH-60P중에 몇대를 개조하여 만든 UH-60P VIP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대신 UH-60A VIP 는 육군으로 이관되었다. UH-60 VIP 의 사고사례로는 1994년 용인부근에서 계기비행중 조종사의 방빙장치 오조작으로 인한 스태빌라이져 오작동으로 추락하여 조근해 공군참모총장이 순직한 바 있다. 노무현대통령이 UH-60 VIP 을 이용한 이동을 매우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 전용헬기는 미국제 S-92가 도입되어 운용중에 있다. 김대중정부시절 결정된 S-92는 당시 첫 정권교체라는 정치적 상황에 색깔론 공세가 이어지고, IMF직후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다 보수야당들이 국회를 장악한 채 딴지 놓자, 구매예산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유럽제 EH-101보다 미국제 S-92로 선정되었다.(노무현대통령때는 대통령전용기 구입을 무산시키기도 했다.) 재미있는 것은 꺼꾸로 미국 공화당 행정부는 차기대통령전용헬기로 자국산 S-92가 아닌 유럽산 EH-101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이후 미국 역시 EH-101의 과도한 비용상승탓에 미국 민주당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도입이 중단된 상태이다. 우리 대통령 전용헬기에는 미국산 야간운항장비FLIR를 탑재할 계획이었으나 국방부가 입장을 바꿔 삼성에게 개발을 맡겼다. 그러나, 삼성이 장비개발을 S-92대통령헬기의 조립일정에 맞추는데 실패해 야간운항장비FLIR를 탑재하지 못하여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회사인 유로콥터사는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방산분야 자회사이며 독일MBB사를 합병한 회사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유로콥터사는 타이거공격헬기를 개발하기 위한 유럽 몇몇 개국의 공동노력의 산물로 합병을 통해 만들어진 다국적 회사이다.
유로콥터사는 KHP 사업 입찰회사 중 유일하게 기술협력을 통한 개발방식을 제시하였다. 미국업체들중 벨은 기술협력에 난색을 표하고 기존 벨사의 헬기제품(UH-1Y AH-1Z)의 패키지판매를 권유했으며, 보잉역시 코파치(아파치의 한국형 축소버전)의 개발을 개발일정상 시간부족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으며,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는 AW-149개발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으나 한국측의 기술획득이 불가능하게 상세설계참가는 거부한바 있다. 미국업체를 제치고 유럽업체인 유로콥터사(특히 대통령전용헬기에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는)와 공동개발하는 것에 대하여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항공기 시장은 미국회사가 코만치(스텔스공격헬기)나 오스프리(수직이착륙헬기겸항공기) 등의 오버테크놀러지 기체의 개발에 지나친 자금을 소모했기 때문에 신형헬기의 개발에 뒤처져 현재는 유럽업체가 강세를 띠고 있다. KHP 헬기는 본래 독자형상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개발일정의 촉박함 때문에 KHP개발이 시작된지 불과 몇개월 후인 2005년에 유로콥터의 제안에 따라 유럽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헬기로 판매되었던 AS-532 쿠거 헬기의 설계도를 제공받아 이를 기반으로 설계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이 과정에서 엔진도 전방탑재방식(리얼드라이브, 후륜구동)으로 바뀐다. KHP는 최신의 NH-90이나 EH-101보다는 외형상 구형모델이나 내부는 최신으로 꾸며지게 된다.
유로콥터사는 연구개발 과정에서 1조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중 2600억원(유로화로 계약 약 2억269만5천유로, 이중 4천만유로는 현금투자, 1억6천만유로는 기술공여), 양산과정에서 3조 9200억원의 사업비 중 6400억원 등 모두 9000억원(약 2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것은 유로화로 계약되었다. 품목 기준으로는 30%를 참여하게 된다. 즉, 헬기의 100개 주요 부품 가운데 20여 개 핵심 부품을 독자ㆍ공동 개발하는 한편 대한민국에 일부 기술을 이전하며, 양산 단계에서도 부품을 공급한다. 유콥의 투자분 회수는 한국군 내수용에서 절반 그리고 수출분 100대에서 절반을 분납회수하게 되며 이는 T-50개발과정과 유사하다.
KMH에서 KHP로
? 1995년 9월 : 전력명 ‘소형 다목적 헬기’ ROC-Ⅰ 확정 (KMH'95)
? 1998년 12월 : 획득방법 재결정 사유로 사업 삭제
?'2001년 6월 : 전력명 ‘다목적 헬기’ ROC-Ⅰ 확정 (KMH'01) --> AH-X 잠정중단
? 2001년 6월 : `04~`08 JSOP 중기전력 소요로 결정
? 2001년 7월 : 업체 개략 개발계획서 접수
? 2001년 9월 : 연구개발 대상사업으로 결정
? 2002년 3월 : Task Force팀 구성 및 국방부(안) 작성
? 2002년 3월 : 군?산?연 의견 수렴
? 2002년 5월 : 관련 기관별 사업 추진방안 청취
? 2002년 7월 : 개발주도 형태 결정(탐색개발 : 정부주도ADD, 체계개발 : 업체주도KAI)
? 2002년 8월 : 국방부의 개념연구 지침 하달
? 2003년 9월 : KMH 개발사업추진계획안 심의, 국책사업결정
? 2003년11월 : 국회예결위에서 감사원 감사청구
? 2004년 7월 : 감사원 감사결과 "경제성 결여"로 국회보고
? 2004년 9월 : 노무현 대통령주관 비공개 'KMH 사업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전면재검토결정
? 2005년 7월 : KHP로 명칭 변경, 국책사업최종확정 KUH부분 선행 추진
KMH '95 / 소형다목적헬기 ROC-1
?8500파운드 소형기체 / ADD 통합기체요구 반영
?한가지 기본기로 3가지 임무수행 - 공격기(TADS, Hellfire) 스카웃기(TADS) 지휘통제기(C3I장비)
?대체 대상기종 : AH-1S(-), UH-1H, 500MD(TOW)
KMH '01 / 다목적헬기 ROC-1
?15000파운드 중형기체 / 산업계의 틈새시장수출용 민군겸용기체개발요구 반영
?공격헬기와 기동헬기로 분리
?대체대상기종 : UH-1H + , AH-1S + ('01계획에선 500MD제외, 이후 500MD분으로 공격기100대 추가반영)
-다목적헬기 개발사업에 관한연구 - 국방정책연구 2002년 겨울판 - 어하준 고병성 [3]
ADD와 KMH'95
KMH의 근원은 1988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KLH(Korea Light Helicopter)사업에 대한 ADD의 연구보고로부터 시작한다. ADD의 연구는 500MD와 같은 5000파운드이하급 헬기로는 현대 전장환경에서 생존성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었다. 군은 ADD의 이러한 연구결과를 받아들여 1995년 소형다목적헬기 ROC-1(이하 KMH'95)을 확정하고 8500파운드 단일기종으로 500MD와 UH-1H AH-1S까지 통합하여 단일기종화 하기로 한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KMH'95가 8500파운드 유틸리티기였던점과 후일 12대로 규모가 축소된 KLH BO-105가 6000파운드급이었던점을 볼때 KLH와 KMH가 병행 추진된 것은 의구심으로 남는다.
KMH'01과 틈새시장론
이후 KMH'95는 98년 사업이 삭제되었다가 2001년 전력명 다목적 헬기 ROC-Ⅰ(이하 KMH'01)으로 재개된다. KMH'01은 항공산업계의 틈새시장개척론[4] 에 근원을 두는데, 당시 민수헬기시장에는 SA330 PUMA가 단종된 이후 15000파운드급 제품이 공백인 상태였다. 당시 항공산업계는 이 등급의 헬기를 민/군 겸용가능한 제품으로 국산화하여 헬기산업육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군은 이를 수용하여 KMH'01을 최대이륙중량 15000파운드급으로 공격기와 기동기를 구분하여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더불어 군에서는 KMH'01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AH-X는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한다. 이와 관련하여, 당시 시민단체에서는 KMH'01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군주요인사가 퇴역후 곧바로 KAI 주요간부직으로 취임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기도 했으며, 당시 항공업계의 대표주자로 99년에 창립한 KAI가 이러한 정책형성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우리가 틈새라고본 15000파운드급 헬기시장은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AW139가 등장하여 선점하였고, EC 역시 중국과 합작으로 EC-175를 개발하여 시장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15000파운드급은 틈새시장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지는 오래이다. 또한, KUH는 최대이륙중량이 2만파운드에 육박하게되어 15000파운드급 시장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 되었다.
이후, KMH'01 역시 순탄치 않아 2004년 감사원으로부터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고 전면재검토를 거친후 2005년 노무현대통령의 정책적 판단으로 사업명을 KHP로 개칭하고 기동헬기부분을 선행추진하게된다.
KHP의 대형화
미군이 최근에야 UH-1H를 8000파운드급인 EC-145(UH-72)로 대체했고,우여곡절을 겪고 있긴 하지만 OH-58 마저도 EC-145(SCOUT 645)로 대체될 가능성을 보이는 점을 볼때, KMH'95가 1만파운드 이하급인 500MD UH-1H AH-1S 3개 기종을 8500파운드 단일기종으로 대체하려 했던 점은 시대를 앞선 결정이었다.
그러나, 항공산업계의 '15000파운드 틈새시장개척론' 개입으로 KMH'95는 소형기체에서 15000파운드 KMH'01로 대형화하였고 KHP가 이를 물려받은후 더욱 대형화 시킴으로써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500MD 대체문제로서 8500파운드급으로 500MD의 작전임무를 흡수한다는것은 잇점이 될수도 있지만, 15000파운드급으로 500MD작전임무를 대체한다는 이론을 증명하려면 매우 긴 논리개발이 필요하다. KUH의 작전임무에서도 경정찰(SCOUT)이 제외되어, 500MD대체라는 KUH의 사업목표가 오류였다는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며, 머지않아 새로운 소형헬기사업의 태동을 점칠수있겠다.(KMH'01의 기동헬기(299대)임무에도 500MD대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500MD대체론은 KHP로 넘어오면서 KUH 245대를 합리화하기 만들어진 논리이다.)
수리온의 중량개념은 최대이륙중량 15000파운드(KMH'01)에서 주임무중량 16000파운드(KHP)로 변하였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주임무중량 16200파운드, 최대이륙중량 19200파운드가 되었는데, 정작 베이스인 쿠거는 19840파운드로 KUH와는 600파운드 차이가 고작이다. 즉, KUH는 쿠거의 원형인 SA330퓨마로 크기가 축소환원되면서 쿠거에 비해 수송능력이 대폭 낮추어졌지만 최대이륙중량에선 쿠거와 큰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비행성능면에서도 쿠거보다 강력한 엔진을 탑재했지만 공개된 설계상의 성능수치는 쿠거를 비롯한 다른 여타 기종들과의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다소 부족한 면들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KUH의 최대 강점은 가격으로 2005년 자료상 순수양산비 159억, 시제기 220억, 양산기180억원으로 수출시장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것이 분명한데, 이는 300대에 가까운 군납물량이 개발비용을 분산시켜 준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20년에 가까운 군헬기사업의 혼란을 우리군이 감수해준 결과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KHP의 정책방향과 KUH의 베이스모델선택이 최선이었는가에 대한 논란은 이어지고 있으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는 근원적으로 KMH가 KLH에 개입하여 사업을 축소시킨 사건과 KMH'95가 KMH'01로 변경된 사건은 한국 헬기산업의 논란거리로 남을 것이다.
KUH 관련 논란
논란의 발단
8500파운드 소형유틸리티기체로 소형기동헬기와 소형공격헬기를 단일화하려던 군의 계획(KMH'95)이 항공산업계의 15000파운드틈새시장론의 개입으로 대형화(KMH'01)하고, 또다시 KHP로 넘어오면서 베이스 기체를 쿠거로 선택한데서 모든 논란은 시작한다.
군의 ROC는 산업계의 틈새시장론을 받아들여 15000파운드급에서 시작하였으나, 베이스기체를 2만파운드급 쿠거로 선택함으로써 주임무중량만 16000파운드급일뿐 실제로는 UH-60과 같은 2만파운드급이 되어버렸고, UH60보다 훨씬 큰 객실을 가진 베이스기체를 ROC의 무장병력 9인승으로 맞추기 위해 축소재설계 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다.
사업목표의 적정성
KUH의 사업목표는 노후한 UH-1H와 500MD를 대체용으로 16000파운드 헬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KMH'01의 기동헬기는 스카웃기인 500MD를 대체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었고, KHP로 넘어오면서 KUH 대수에 500MD가 포함되기 시작한다. KUH 완제품의 성격은 스카웃기로 사용할수 없는 2만파운드급 기동헬기이며, 생산대수는 245대 예정으로 이는 육군의 주력인 UH-60P의 2배에 달한다. 이때문에 결과론적으로 KUH는 2선급 기종이 아닌 육군의 차기 주력기동헬기가 돼버렸다. 따라서, 노후한 2선급 소형기동헬기와 소형스카웃기 대체라는 사업목표의 적절성은 의심을 받고 있다.
ROC의 적정성
KUH의 사업목표가 UH-1H / 500MD 대체이다 보니 ROC는 이들 기종은 상회하지만 상위기종인 UH-60P보다 낮게 맞추어졌다. 일각에서는 ROC관련사항은 전적으로 군의 책임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군의 ROC는 산업계가 처음 요구했던 15000파운드급 헬기에서 달성할수있는 최대치였으므로 군이 작성한 ROC에서 문제점을 찾을수는 없다. 정작 문제는 KUH의 베이스가 UH60과 동급인 쿠거였다는데서 시작한다.
베이스기체의 적절성
KUH의 베이스인 쿠거는 UH60보다 최대이륙중량은 2000파운드 낮지만 주임무중량은 UH60보다 2000파운드 가량 높게 잡혀 있으며, 이때문에 객실 역시 UH60보다 훨씬 크다. 이는 UH60보다 수송능력이 더 크다는 의미인데, 이때문에 쿠거는 UH60 못지 않은 고유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UH60보다 수송능력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던 기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KUH의 무장병력 9인승이라는 틀에 맞추기 위해 불필요하게 다운사이징 해버린다. (다운사이징으로 인해 KUH의 외형크기는 쿠거의 구형모델인 퓨마수준으로 환원되었다. 퓨마의 동체를 연장하여 대형화한 것이 쿠거/슈퍼퓨마이다)
KUH는 명목상 소형헬기대체사업이지만 실제로는 주력기동헬기 도입사업으로 변질되었었다. 베이스기체인 쿠거의 특성을 그대로 활용했더라면 주력기동헬기다운 수송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었겠으나, 16000파운드 틀에서 만들어진 ROC를 2만파운드베이스헬기가 결정되었음에도 변경하지 않고 고수함으로써 어이없는 다운사이징을 해버린 것이다.
실제로 2.3시간밖에 비행못하는 KUH와 4시간이상 비행하는 쿠거의 최대이륙중량 차이는 600파운드 정도밖에 나지 않는데, 이런 다운사이징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을 남기고 있다.
성능부족
KUH의 비행성능은 한두가지 우수한 면을 보이는 항목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UH60P를 비롯한 여타 유사기종들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병상륙용헬기로 채택된 상황에서 원본인 쿠거가 4시간을 비행할 수 있음에도 2.3시간 밖에 안되는 비행시간은 해결해야할 문제이며, 해병대는 1개분대 무장병력 13명탑승이 요구됨에도 KUH는 의도적으로 쿠거의 객실크기를 축소한 탓에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미행병의 주력 상륙장비는 V-22이며 UH-1Y는 보조전력이므로 KUH해병형과의 직접비교는 의미가 없다.)
요약
KUH는 소형기동/공격헬기 대체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실제로는 현재 주력인 UH60의 2배규모를 도입하는 주력기동헬기도입사업으로 변하였다.
군은 항공산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16000파운드틀에서 ROC를 작성하였으나, 실제로는 UH60보다 수송능력이 큰 2만파운드 쿠거가 베이스기체로 채택되었다.
결과적으로는 KUH는 주력헬기다운 사양과 성능을 가졌어야 하고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ROC는 16000파운드 수준으로 UH60보다 낮은 사양에 맞추어져 수정되지 않았으며, 제작사는 이러한 ROC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UH60보다 큰 헬기에 불필요한 다운사이징을 하였다.
이때문에 올 9월에 KUH가 해병대상륙기동헬기로 선정됐음에도 수송능력은 해병대 1개분대 완전군장 13명을 태울 능력이 안되며 비행시간도 쿠거의 4시간보다도 짧은 2.3시간 밖에 안되어 별도의 비용을 들여 개량작업을 해야만 하게 된것이다.
KUH가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로 선정됨으로써 더이상 "KUH가 UH60대체용이 아닌 UH-1H대체용이므로 UH-60보다 높은 성능일 필요가 없다"는 해명은 설자리를 잃게 되었다.
기타
(아래 글들에 이의가 있는 부분이 있어 서명을 남기고 토론을 원하였으나 원저자가 이곳으로 카피해 옮겨놓고 있어 그냥 여기에 정리해둡니다. 읽는분들의 판단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UH-1H는 월남전의 영웅이긴 하지만 동력부족은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UH-1Y는 소형기동헬기임에도 중형기동헬기기의 엔진을 탑재하게 되었다. 이는 소형기체가 투입되어야 하는 작전에 중형기체가 아닌 고성능소형기체를 투입하기위한 업그레이드일뿐이다. 크기/엔진 모두 중형인 KUH와의 동력비교는 적절치 않겠다.
국군의 조종사용 야간시각장비로는 ANVIS와 FLIR이 사용되고 있다. ANVIS는 100% 운용중이며 FLIR는 국산화이후 UH-60 CH-47 LYNX에 장착되어 운용중에 있으며, FLIR는 ANVIS를 보조하는 개념으로 운용된다. 국군 UH60에 야간운항장비가 없다는 분석은 적절치 않다.
KUH와 경쟁기종
KUH가 15000파운드급에서 완성되었다면 AW-139 / EC-175와 경쟁관계가 형성되었을 것이다. 현재 제작사에서는 KUH의 경쟁기종으로 KUH(8.7톤)보다 다소 작은 AW-149(8톤)와의 경쟁관계를 논하고 있으나, AW-149는 터키에서 UH-60과 입찰경쟁을 벌이고 있어 KUH가 사양 성능 가격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제품이며 어떤 시장을 점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겠다.
KUH 대당획득비용(추정)
5조4678억(총획득비용) ÷ 245대 = 223억/대 (시제기 대당가격에 근접함)
양산기 대당가격 180억을 위한 생산대수
-180억(목표대당획득비) = ( 1조3113억(개발비) ÷ 총생산대수 ) + 159.3억(순수 대당양산비) .....
총생산대수 = 633 대 (군납대수245대와 당시 수출목표대수390대의 합에 근접함)
1999년에 도입된 AH-1S UH-60시뮬레이터는 당시 기준 세계최고성능으로 미군보유모델모다 상위기종이었다. 이후 업그레이드는 별개의 문제로 당시 우리군이 저성능, 저사양의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군을 오해해서는 안되겠다.
500MD의 훈련시스템은 지금이나 도입 당시나 큰 차이가 없다. 도입 초기 조종사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느 기종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500MD 도입 초기 사고가 많았던 것은 훈련시스템문제 보다는 개발과 거의 동시에 국내 도입된 탓에 항공기 자체의 결함사항들이 많았기 때문다. 500MD 한대가 떨어지면 DM수정사항 하나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KUH의 체공시간 - KUH의 체공시간은 2.3시간으로 ROC의 2시간이상은 충족하는 상태이다. 그러나, 최신 기종들의 트렌드(trend)는 3시간이상을 달성하고 있고 쿠거 역시 4시간이다. 반면 2.1시간 밖에 안되는 UH-60L은 내/외부에 보조연료탱크를 추가하여 적게는 5시간 많게는 10시간의 체공시간을 확보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다. 이에 반해 KUH는 보조연료탱크장착능력이 없어 비행시간연장이 제한되고 있다. 해병대용 상륙헬기로까지 거론되는 단계에서 체공시간연장은 양산기 출시이전에 해결되어야 할 시급한 문제이다.
최대이륙중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엔진의 출력이 늘어난 만큼 로터와 미션의 용량도 커져야 가능하다. 엔진이 22000파운드급에 사용되는 것과 동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최대이륙중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미션과 로터의 여유능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야 한다. 미션과 로터가 엔진의 출력을 모두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엔진 출력을 낮춰서 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AW149도 2000마력 엔진이지만 최대이륙중량은 KUH보다 작은 8톤이다. 이유는 미션과 로터가 8톤급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KUH의 랜딩기어는 비수납식인데 이는 슬라이딩도어를 쿠거와 달리 뒤로 열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랜딩기어는 수납식>비수납식>스키드식으로 우열이 가려지는 관계가 아닌 필요에 의한 선택일 뿐이다. (KUH와 거의 같은 외형크기의 SA330 PUMA도 수납식랜딩기어이고 KUH보다 작은 S-76도 수납식이며 에어울프로 유명한 Bell 222도 수납식이다. UH60, AW149 모두 비수납식이다. UH-1Y가 스키드식이라고 해서 [심지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부연하면 랜딩기어 형태는 필요에 의한 선택이지 체급과도 관계없고 우열을 가리는 요소는 더더욱 아니다.)
계획
개발단계포함 64% 국산화율 달성, 개발완료후 양산단계에서 유지보수포함 51% 달성
총 개발비 1조 3000억원
2009년 7월 31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최초 국산헬기 시제 1호기 '수리온' 출고
향후 20년 간 245대 양산
한국은 600대가 넘은 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세계 8대 헬기운용국가로, 이중 유일하게 고유모델 헬기를 갖지 못한 국가이다. 이로 인해 막대한 국부유출과 기술종속이 우려되어 국산헬기개발이 제안된다.
1988년 9월 한국에 AH-1S/F(코브라공격헬기)가 도입되자, 88년 12월 한국은 AH-1부대 창설용 scout기체(미군이 아파치를 위해 운용하는 카이오와워리어와 유사)와 500MD 운용소요 부족분(기존 500MD 대체가 아니고 그간의 운용기간동안 추락손실분을 보충)을 충족시킬 필요성이 제기 된다. 이를 위해 91년부터 대우중공업을 통해 소형 기동헬기 사업인 경량헬기(KLH)를 도입하고자 했으나, 90년대 초 ADD의 검토결과 세계 유수의 헬기업체들이 제안한 경량의 민수용헬기 군용화 개량개발로는 군이 요구하는 고도성능과 생존성을 만족시킬수 없다고 나와, UH-1H 와 AH-1 그리고 노후된 500MD를 대체하는 수요까지 모두를 통합대체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 육군에 건의되어 이것이 받아들여 진다. 이것이 한국형 다목적 헬기사업 즉 KMH 이다(M은 multi-role). 즉 KLH에서 KMH로의 변경은 당시 존재하지도 않았던 KAI탓이 아닌 ADD의 제안에 따른것이다. [5] 95년 시작된 KMH는 초기 7500~10000파운드급으로 계획되었으며(참고, 코만치는 8500파운드급), 국내항공사들이 해외 여러 회사들과 짝짓기를 통해 사업획득에 나서게 된다. 예를들어 삼성항공(삼성테크윈)이 97년 bell 427 을 bell사와 함께 만들었다. 보잉은 대한항공에 기존 500MD의 개량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미 500MD의 기골에 큰 부담이 주어진 상태라 보류되었다. 이후 97년 김영삼정부말에 IMF가 터졌으며 사업은 98년 삭제되는 위기를 맞는다. 이에 따라 KMH추진이 늦어지는 와중에 KLH로 논의되었던 유로콥터의 Bo-105 기종이 국내 코브라공격헬기를 위한 scout 정찰헬기 기종으로 선정되어 12대가 국방부의 기술확보 의지를 보이는 기술도입생산방식으로 97년 계약, 99~00년 생산되었다. 이 Bo-105 기체들은 탑재정찰장비의 미국 제조사가 부도난 관계로 2009년 현재 정상운용되는 기체가 2~3대에 불과하다. Bo-105의 생산이후 스카웃헬기의 생산필요성이 없어지자, 남은 물량을 위한 국산헬기생산계획은 보다 대형화 수순을 밟게 된다.(KAI탓이 아니고 스카웃헬기 Bo-105의 별도 생산에 따른 자연스런 흐름임.)
김대중정부들어 IMF뒷처리로 구조조정 차원에서 부실항공3사가 통폐합되어 KAI가 99년 설립되었으며 여기에 대한항공은 참가하지 않았다. 40%지분을 요구하며 KAI합사에 참가하길 반대한 대한항공(F-5, 500MD, UH-60을 국내생산하였으나 KF-16에 와서는 삼성항공에 밀려난 기업이다.)이 무기계열화(특정기업에 특정무기체계를 전담시키는 일로 거대기업간에 서로간의 영역을 뺏기 위한 지나친 경쟁과 중복투자를 막는 효과가 있다.)에서 일정기간 제외되는 일을 당한다. 대한항공은 무기계열화 제외기간임에도 UAV개발예산을 산업자원부로부터, 이미 KAI에서 UAV를 개발해 군에 실전배치까지 끝냈음에도, 중복으로 획득한바 있기도 하다. 당시 1999~2000년 사이 경정찰헬기로 Bo-105를 국내생산하는 사업을 삼성항공이 획득하였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대우중공업 현대우주항공 삼성항공 3개사의 항공부분이 합병된 회사인 KAI에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 다시금 거론되기 시작한 KMH사업은, 년도별 한국의 보유헬기체급이 점차 대형화 하고 있다고 분석되어, 가장 넓은 범위의 국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국산수송헬기 개발등급으로 15000~16000파운드급이 제시되었다. 2001년 KMH로 수송헬기(협력사 시르코스키)와 공격헬기(협력사 남아공 데넬)를 공통모델기반의 파생형으로 둘다 동시에 개발하는 계획을 짜던 한국은, 사업이 지나치게 대형화 되었다는 비판과 더불어 공격헬기의 국산화가 기술적 난이도와 경제성 문제로 어렵다는 판단하에 KMH사업논의가 다시금 잠정 중단되고 미뤄지게 된다. 특히 2004년 감사원에서 KMH의 경제성결여 판단이 내려지자 2달뒤인 9월 노무현대통령이 주관한 비공개 정책토론회에서 전면재검토 결정이 내려지고 KHP사업으로 바뀌어 추진하게 된다. KHP(한국형헬기개발사업)은 KMH를 그대로 하는것이 아니라, 우선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수송헬기(KUH)부분만을 개발하는 KHP-KUH 사업을 먼저 추진한뒤, 이의 성공이 확인되면 공격헬기사업인 KHP-KAH사업을 별도로 추진하는 변경된 방식이었다. KHP는 약 2조원의 국방예산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었다.
KUH의 공동개발 파트너사로 새로 선정된 유로콥터사는 자체적으로 7톤(15000파운드 EC-175 개발중)과 9톤(2만파운드 쿠거)급 수송헬기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헬기로는 KAH베이스모델로 기대되는 타이거공격헬기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터키는 공격헬기사업으로 이탈리아-영국 회사인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의 망구스타 공격헬기를 선택했다.) 때문에 한국은 이 중간의 8톤급(17600파운드) 모델을 KUH(19200파운드)로 개발해 유로콥터사의 넓은 해외판매망의 마케팅 카탈로그에 끼어 유콥추산 300~1000대가 예상(그중 270대가 한국시장 분)되는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개발협력사와 베이스기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당초 15000파운드급이던 개발목표가 19200파운드급으로 상향조정되었다.
8톤급 모델은 약 18000파운드(쌍발엔진, KUH는 19000파운드 8.7톤급)의 샤프트출력(헬기는 축마력 즉 SHP 을 기준으로 한다)을 가지게 되며 이는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개발하여 한국에서 면허생산한 UH-60P/L과 동등한 수준이며 KUH의 설계도원형인 AS-532쿠거보다도 조금 강력한 출력이다.(KUH는 1890SHP 보통 1790~1970SHP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유로콥터 쿠거의 후계기인 NH-90보다는 출력이 떨어지는데 최근 엔진기술에 있어서 유럽쪽은 2100마력 부근이나 미국은 아직 1900마력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전시 군수지원을 감안해 유럽제가 아닌 기존한국군이 운용하는 UH-60의 엔진제작사와 동일한 회사인 GE엔진이 채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KUH의 출력은 굉장히 높은편이라 한때 소형기체인 MD-500과 UH-1의 대체기로 245대나 생산하기에는 과도한 크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소형헬기 지지자들에 의해 다시금 일기도 했다. 그러나 UH-1H의 최신형인 UH-1Y는 조종사2명+병력10명 탑승에 18500파운드 최대이륙중량으로, 19200파운드로 알려진 KUH와 거의 같다. KUH의 엔진은 UH-60L/P에 사용되는 GE사의 T-700계열 701C 엔진의 한국형 개량버전인 701K을 사용하게 되며 이 엔진에는 701D의 일부기술이 포함되며 다른 일반엔진과 달리 로터기어 앞쪽의 조종석 위에 위치하는 전방탑재방식(real drive) 엔진으로 로터부와 직결돼 뛰어난 에너지 전달효율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엔진이다. 엔진은 아직 전방탑재방식의 엔진을 보유하지 못한 GE와 한국(삼성테크윈)이 공동개발하고 있다.(전방탑재방식의 엔진을 채용한 헬기로는 KMH사업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데넬사의 루이보크 공격헬기가 이야기 되고있으나 불명확하고, 보다 확실한 기체로는 쿠거, SH-3 Sea King, S-64 SkyCrane, 러시아의 거대헬기 Ka-32, Mi-24 Hind 등이 있다. 즉 완전히 새로운 탑재방식은 아니다.) 한국은 이 엔진개량사업을 통해 신형엔진기술을 손에 넣을 계획이며 GE 역시 최근 유럽에 뒤쳐졌던 엔진개발을 재촉하는 의미가 있다. 수리온 엔진개발을 주도한 강정식 박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27th Edition)에 등재되었다.[6]
한국의 산지에서 UH-1은 오래된 구형모델 헬기로 부품수급상의 문제와 함께 기체자체 성능도 상승력과 고도유지능력의 부족으로 돌풍이나 측풍이 심한 산 중턱에서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를 빈번하게 겪었다. 한국에서 잠시 면허생산하였던 UH-60P(UH-60L에서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부 장비를 다운그레이드한 버전으로 엔진은 동일하다.)은 이러한 문제가 적었지만 일부장비의 미탑재로 마찬가지로 여러 문제를 겪었다.(대한항공에서 95년부터 일부 개조개량이 이뤄진다.) 또 주한미군이 보유하던 UH-60 200여대중 130대 가량을 한국에서 철수시키는 일이 있어 전력공백이 생겼고, UH-1과 500MD 등의 교체주기가 도래했으며, 그외에 한국내에 다양하게(민수/군수) 도입되는 십여종의 외산헬기 기종을 한국내 정비성 향상을 위해 단순통폐합하고 민수용/군수용/정부기관용 헬기수입시 발생하는 유출외화를 줄일 목적으로 첨단 야간운항용 장비를 완비한 KUH를 개발하게 된다. KUH는 UH-60과 유사하게 공중체공(hovering)고도가 UH-1보다 2배 높은 2.3km정도에 달해 평균해발 1300m정도의 산지로 이뤄진 한국의 산악지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2009년 7월 31일의 시제기 출고식에서는 2.7km 호버링고도로 언론보도되었다.)
4세대 무힌지 무베어링 로터/블레이드 등 최신기술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유콥의 기술이전제약이 일부 있어서인지 3.5세대 무힌지 1베어링 로터/블레이드로 개발되었다. 얼마전 개발완료된 블레이드는 비록 3.5세대이지만 현재 전세계에 가동중인 헬리콥터 대부분이 3세대 이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최신기술이다. 4세대 헬기로는 잘 알려진 RAH-66코만치, EC-135, MD-900익스플로러, 벨430, AH-1Z바이퍼, OH-1닌자 정도뿐이다. 이중 RAH-66코만치 스텔스 경정찰공격헬기는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 등을 통해 정찰임무 수행은 무인항공기(UAV:unmanned aerial vehicle)의 성능이 훨씬 더 효율적임이 입증된데다 예산과 재정압박으로, 개발완료 되었으나 2004년 양산 계획이 취소되어 실전배치되지 못하였다. EC-135는 한국에 이미 도입되었던 Bo-105정찰헬기를 대체하는 후속버전이며, 한때 경정찰헬기로 대량생산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결국 12대 생산에 그쳤던 한국의 Bo-105(독일MBB개발)는 2009년 3월 기준 탑재정찰장비에 쓰이는 운용유지부품회사(미국)의 도산으로 심각한 임무불가능사태(임무운용율15%)에 처해있다. OH-1은 일본식 KAH 즉 JAH공격헬기 개발의 전단계 헬기로 추정되는 무장정찰헬기로 공대공/공대지/정찰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단 3년(시제기, 개발완료까지는 6년으로 KHP와 비슷한 기간을 소요)만에 개발될 정도로 일본의 높은 항공기술력을 과시한 헬기로 대형화 개량를 통해 공격헬기로 본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UH-60 개발사인 미국의 시코르스키사는 S-92 헬리버스의 군용형인 H-92 슈퍼호크 라는 기체로 차기 수송헬기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개발참가사로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과 중국 징젠으로 UH-60의 면허생산허가를 획득한 국가와 일치하는 부분이 의미심장하다.
2009년 7월 31일 시제기(시험제작기)1호기의 출고식(roll out) 행사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명박정부 출범후 KAI의 사장교체와 T-50을 UAE에 수출하는데 실패한 이후 이명박대통령에 의해 KAI를 민간 or 해외 매각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등 국내 분위기가 KAI에 안좋게 바뀌면서 KHP에 대한 비난이 다시금 일기도 하였으나, 이명박 대통령이 출고식에 참석하여 한 발언으로는 1.잘생겼다 2.매니아들의 지지를 바란다 3.온갓 어려움을 극복하고 등등이 있다.
예산
2005년 한국산업개발원이 추정한 245대 양산시 비용은
개발비 1조 3113억원 ( 여기엔 기체개발비 뿐 아니라 정비/지원/훈련시스템 등의 개발비가 포함된다. 대당 53억원 가량 )
대당양산비는 159.30억원 (여기에는 개발비가 포함되어있지 않으며, 2009년 출고식때 KAI의 언급으로는 시제기가 220억, 양산단계에서 180억 예상, 노무현정부 말 1달러 945원에서 이명박정부 1년만에 1달러 1250원으로 환율변동이 있었으나 유콥과의 계약은 유로화로 이뤄졌으며, 유로화의 가치상승폭이 달러보다 컸다.)
총양산비 4조1565.35억원 ( = 대당양산비159.30억원 * 245 + @ = 3조 9028.5억원 + @ )
총획득비용 5조4678.52억원 ( = 1조 3113억원 + 4조 1545.35억원 )
연간대당운용유지비4.95억원
연간운용비 1211.70억원
30년간 운용유지비 3조6350.60억원
30년간 총 수명주기운용비용 9조1029.12억원 ( = 총획득비용 + 30년간운용유지비용 )
개발기간 총 6년예상, 2012년 6월 계발완료예정, 수입하는 것에 비해 2조원의 경제적 이득이 예상됨.
참고, UH-60의 2009년 경 면허 생산비용은 대당 320억원 추정, NH-90은 550억원 추정.
1990~91년 UH-60이 도입되었는데, 이를 위해 99년 별도로 수입된 시뮬레이터는 도입 당시에는 최신이었으나, 개량요구시점에서 구형이라는 이유로 개량이 제조사에 의해 거부되어, 결국 2008년에 국내업체인 도담시스템에 의해 별도예산을 들여 국내에서 재개발되어 실전 배치되었다.(500MD의 경우 훈련시스템의 미비에 한국군 첫 대량헬기도입이라는 문제가 겹쳐 조종사 육성문제로 많은 추락사고를 일으킨바 있다.) 훈련/정비시스템과 기체를 동시개발하는 것은 T-50개발부터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였다. T-50와 KHP등에는 총 개발비와 개발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동시개발공학이 여러곳에 적용되었다. 시제기 역시 지상시험, 기체시험, 비행시험 등을 각 시제기별로 동시에 분담해 시행하는 동시개발공학이 적용된다.
부품구성
국내 독자개발: 27개 품목
기술협력을 통한 개발: 39개 품목
국제 공동개발: 5개 품목
해외구매: 29개 품목
생산대수
총 245대
육군 231대
해군 12대
공군 12대
231+12+12 = 255대
파급효과
총 13조8천745억원으로 예상
생산유발효과 : 6조 8889억원으로 예상
부가가치창출효과 : 2조 3248억원으로 예상
기술파급효과 : 4조 6608억원으로 예상
참여기관
공동 주관기관(국책사업)
방위사업청
지식경제부
3개 개발주관기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 KHP 사업의 체계개발 회사이다. 21개 품목
국방과학연구소 ADD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민간기업 18개 회사
한화 8개 품목
LIG 넥스원 6개 품목
퍼스텍 5개 품목
S&T 중공업 4개 품목
삼성테크윈 4개 품목
위아 4개 품목
위다스 3개 품목
삼성탈레스 3개 품목
동명중공업 2개 품목
오리엔탈코 2개 품목
경주전장 2개 품목
대한항공 1개 품목
성진테크윈 1개 품목
다윈프릭션 1개 품목
비전이노텍 1개 품목
현대제이콤 1개 품목
도답 1개 품목
두산인프라코어 1개 품목
18개 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10개 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원
KHP는 아직 개발중(2009년 9월 현재 외형형상 확정후 시제1호기까지 출고한 상태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지만, 상세설계는 유동적인 측면이 있다.)이므로 제원이 확정된 것은 아닌점에 주의할 것. 특히 KHP는 UH-60L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며, 500MD와 UH-1H를 대체하는 것이 목적인 헬기이므로 과도하게 UH-60이나 쿠거 등의 대형헬기들과 우열을 비교하지 말 것. 엔진이 같은 701C/K 계열인 UH-60L은 탑재장비가 KHP보다 구형인 모델이며, 현재 미국의 신형 UH-60M은 출력이 보다 향상된 701D형 엔진으로 교체된 상태이다. KHP는 쿠거를 축소 재설계한 기종이다. 대게 개발도중에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여유성능을 포함시키므로, 실제 개발완료후에 측정되는 최종스펙은 다소 상향되는 경향이 있다.
탑승인원 : 13명/18명 (조종사2+승무원2+완전군장병력9, UH-60보다 2명 적으나 기체내부공간은 10%이상 더 넓고 실내고도 높다. 육군이 ROC로 요구한 완전군장병력이 아닌 일반병력기준으로는 조종사 2명 + Troop 16명 = 총 18명 탑승형도 제시되고 있다.)
주요임무 : 공중강습작전
기타임무 : 의무후송(이미 소요제기를 마쳤다), 탐색구조, 화물수송, 전술수송, 특수작전
(해병대가 상륙기동헬기로 소요제기한 Ka-32대신 2009년 9월 10일에 수리온 선정[출처 필요])
외부화물(with Sling) : 3753kg / 8275lbs ( UH-60A는 3630kg / 8000lbs, UH-60L은 4082kg / 9000lbs )
길이 : 15.09m / 49.5ft (UH-60L은 15.5m / 51ft)
높이 : 4.38m / 14.4ft (UH-60L은 3.65m / 12ft)
엔진 : 쌍발엔진 2 X T700-GE-701K with FADEC , Maximum rated power(10min) 1383kw/1855shp, Intermediat Rated Power(30min) 1777shp. (AW-149는 GE사의 2000shp CT7-2E1 엔진으로 추정되나 최대이륙중량은 8.1톤에 그친다.)
공허중량 : 10621lbs ( 약 4817kg 이며, 아직 상세설계전이라 정확한건 아님 )
주임무중량 : 16200lbs / 약 7.2톤 (UH-60L은 17706lbs / 8톤)
최대이륙중량 : 8.7톤 / 19200lbs (외부인양포함 8.9톤 / 19700lbs )
(UH-60L 9.98톤 / 22000파운드, 외부인양포함 10.7톤 / 23500파운드)
(KUH의 최대이륙중량은 탑재엔진이 UH-60L의 701C형엔진의 개량형인 701K임을 볼때 UH-60L 과 유사하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T-50의 무장장착량의 경우에도 개발중에는 3톤이었으나 완성되었을때는 4.5톤으로 증가하였다.
KUH는 미션은 그대로인데 엔진만 대형으로 교체한 것이 아니며, 애초부터 엔진과 맞게 최적으로 미션이 개발되고 있다.)
항속 시간 : 2.3시간
( UH-60L은 2.1시간, UH-60A는 2.3시간, UH-1Y는 MAX ENDURANCE가 3.3시간,쿠거 4시간이상 )
내부연료탱크 : 311갤런 ( 2050파운드, 940kg , 1170리터 ) ( UH-60A는 360갤런 1361리터, UH-1Y는 380갤런 1443리터 )
보조연료탱크 : KUH의 경우 아직 일반에 알려진 개발계획은 없음 ( 육군의 ROC에서 삭제됨 )
항속거리 : 243nm(450km) ( UH-60L은 306nm )
최대순항속도(최대이륙중량/ISA/해수면) : 클린상태기준형상 144kts, 공중강습형상 139kts(257km/h), 군요구성능은 140kts (UH-60L은 155kts)
제자리 비행능력(최대이륙중량/ISA/해수면) : 2009년 시제기출고식 기준 9260피트 약 2.7km , OGE기준 6000ft이상, 분당 최저 100ft 상승율 기준 service celling 13000ft이상, 군요구성능은 OGE기준 5000ft이상. (UH-60L은 10000ft)
최대상승율(Max rate of Climb) : ?? ,AH-1Z은 14.2m/s(2796ft/min), UH-1Y는 12.8m/s(2520ft/min), NH-90은 11.2m/s(2200ft/min), 쿠거는 6.18m/s(1220ft/min)
수직상승율(Vertical rate of Climb) : 1700ft/min 8.6m/s(수리온설계성능, 월간항공 09년 9월호에서 세계최대로 언급됨. 비행조건이 제시되지 않아 타기종과의 수평비교에 다소 제한이 있음)
(UH-60L(16800lbs, 4천피트 조건)은 1315ft/min, AH-1Z(ANTI ARMOR무장상태)은 1907ft/min 9.7m/s, UH-1Y(병력10명탑승,3000피트조건)는 1007ft/min 5.1m/s. 일반적으로 수송헬기가 공격헬기보다 상승율이 약간 떨어진다. )
무장 : 7.62㎜ XK13 차세대기관총 2정 ( UH-60L은 7.62mm M240 or 미니건 Vulcan 2정)
대당 가격 : 시제기는 220억원(2009년 출고식 245대기준), 양산단계에서 180억원(2009년 출고식 245대기준)(2009년 7월 31일 출고식 시점의 KAI측 제시 자료이며, 이미 부품구매가 대부분 끝난 상태로 환율변동에 따른 가격변동은 거의 없다. 당시 KAI는 동 시점의 UH-60 면허 생산비용을 대당 320억원으로 추정했다.)
내추락설계 : 10.5m/s, 조종석의 23G초과노출시간은 9.4ms로 25ms이하인 요구조건 완전충족
방탄/내탄 능력 : 7.62mm탄에 조종석/측면 방탄, 동체바닥에 들어가는 2개의 연료탱크는 12.7mm/14.5mm AP탄에 피탄시 2분이내 자동밀봉되는 내탄성. 12.7mm 소화기에 대해 관통만 허용하고 파괴되지는 않는 주로터블레이드(UH-1Y는 메인로터가 23mm까지 견딤).
최신관절형허브 부품수 : 142개 ( UH-60은 295개로 KUH가 더 간소화된 신형으로 EC-225의 기술이 들어갔다. )
국제표준민수규격준수율 : 약 96%(2460개 규격 중 2363개 준수)로 민수시장에도 바로 진출가능하다.
주회전익(Main Rotor) : 272rpm
꼬리회전익(Tail Rotor) : 1321rpm
저진동 특성을 위해 동력전달계통에 스프링플레이트 적용
지상공진방지설계된 비수납식 착륙바퀴( UH-60은 비수납식, UH-1Y는 스키드 방식 )
기타
100% 디지털설계, GPS INS 항법시스템, 디지털맵, FLIR 야간운항장비, 상태감시장비HUMS, 내탄성연료계통, 30분 무윤활체공능력, 엔진수명 6천시간, KAI의 당초 기체구조물의 목표수명은 1만시간(2009년 1월 월간항공 기사에 따르면 동체구조물 수명은 3천시간, IRSS배기온도저감장치, 자동화재진압장치, MWS CMDS IRCM EWC RWR LWR 6종의 생존전자전경고장비, 바퀴기준 기체폭은 3.22m, 국산C4I(전술지휘시스템), 고고도시동특성의 보조동력장치, 2중/3중 전원계통, OBIGGS생존성과 통합감시체계의 연료계통, 글래스콕핏, 기체내부공간폭 190cm(원래계획 180cm에서 기체공탄성 문제로 인한 유로콥터 기술진의 제지로 인하여 10cm증가한 190cm에 그쳐 UH-60보다는 좁은대신 길고 높은 체적의 실내공간을 가진다.), 환경제어장치ECS를 통한 기내온도조절, HOCAS(hands on Collective and stick, 전투기의 HOTAS와 동일)적용, 4축 기계식 AFCS 자동비행조종장치(hand free hovering)[NH-90의 경우 4축의 디지털방식 FBW(플라이 바이 와이어)로 조종]
(글출처 wiki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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