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ㆍ작성자	sapali
ㆍ작성일	2017-07-26 19:52
ㆍ분 류	경주

ㆍ추천: 0 ㆍ조회: 9

ㆍIP: 182.xxx.166

거친산맥 자전거로 넘지 말았어야 했다

자전거로 넘지 말아야 할

거친산맥과 가파른 산

물살이 의외로 세차다

중간까지 가다간 휩쓸려 떠내려 갈판이더만..

루디 (Mr RuDi)와 이완드리 심볼론 (simbolon iwan) 수파리오노

산길에 접어들면서 어두워지고

비는 부슬 ~ 부슬 내리기 시작하는데

멀티 할 곳을 찾지 모해 .. 난처했었지만

텐트 칠 장소를 마련해준 고마운 친구

한참을 올라가니

초목에 둘러쌓인 작은부락은

정비되진 않은 비포장도로에 우거진 숲속마을

비오는날 비포장길은 타이어 마모와 빵구에

조심하게 된다

오르막 산길을 올라가니 ..

작은교회가 보이고 ..

경사 심한 내리막길이 시작되었는데

위험한줄 모르고

시원스레 내려가다 .. 꺼진도로를 발견하고선

급하게 좌측도로옆구디로 핸들을 꺽다 자빠지메 ..

큰사고를 면하긴 했지만 ..

머꼬 ..

..

..

침수영향으로 도로가 8M 꺼져

승용차는 급정거를 시도했지만 미끌려 뚝~ 떨어진 상황

위험표지도 없었기땜시 급제동을 했었도

사고지점까지 멈추기 어렵다

추락하기 전 운전수는

승용차에서 뛰어내렸는갑네 ..

내리막길이지만

조심스러워지는군 ..

토바호에서 탄정발라이로

흐르는 물줄기 탄성이 절로 ...

힘차게 내리 꽂히는 폭포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폭포수에 휴식을 취하고

잠시 후

폭포수를 뒤로하고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기분이 좋았고

자전거 여행의 즐거움을

잠깐동안 느껴 보았다

산토 센프란시스코 (santo fransisus)교회

유기농법의 대명사

계단식 논농사(Rice Terrace)

selamat jalan

다리 밑 물줄기는

거칠고 힘찬데 ..

널찌머

조오옷 되겠군..

selamat 마을은

대략 10 ~ 20 가구쯤 되보였다

요짝 부터

급경사 오르막길 시작이었고

산만 넘으머

토바호수가 보일 줄 알았지

시구라 구랏 바릿도한

폭푸수 아래쪽 경치는 굉장하다고 하지만 ..

검문초소

이슬람과 기독교간의 대립관계와

우랑우탄/몽키의 서식지라 출입이 제한되기도 ..

시구라 구랏 바릿도한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니

..

요직껏 살아온 세월은

소리없이 빠르다는 세삼 느끼메 ..

긴 숨을 들이켰고

우랑우탄의 울부짓는 소리는

점점 가깝게 들렸다

도놋

폭포수는 두개 산길 좌측에 폭포수가 도놋

폭포수 밑에서 현지인 한명을 만나 토바호 가는길을 상세히 알려줬다

힘들게 지나온 산길은

드문 ~ 드문 보이지 않고

..

..

이제 곧 토바호가 보일거란 희망을 갖고

계속 올라가니

원숭이 10 ~ 20 마리

길가에 무리지어 있길래

살포시 카메라 GX10 꺼내는 동안

몽땅 나무로 쫄기더만 ..

좌측은 시구라 구랏 바릿도한

우측은 토바호

토바호 가는방향은

오른쪽.. 오른쪽으로 가야된다고

GPS로 재차 확인하는 도중에

터럭운전수가 차를 멈추고서는

토바호 방향(오른쪽)을 알려주더만.. (좌측길은 가면 안된다고 하고..)

목욕을 즐기는 들소 두마리 중

오른쪽 욘마는 날 보자 마자

바딱 .. 일어서디만

경계를 하고 위협적인 움직임을 취하였다

산길 따라 숲속에서

우랑우탄의 울음소리가 일정간격으로

계속 들렸고 ..

토바호는 가까워 진줄 알았디만

GPS 확인해보니 ..

아직 밀림산속 중간쯤 위치해 있었다

되돌아 갈수도 없고 ..

시구라 구랏 바릿도한

멀리 보였던 폭포가

이젠 폭포 윗쪽에서 내려다 보고 있지만

갈 수가 없다

수력발전소

오른쪽길이 토바호로 가는방향

경사가 아주 심했고

체력은 뚜둑뚝 떨어져 있는 상황인데

니끼미 .. 어야노 ..

뼁 ~~ 둘러봐도

몽땅 산 밖에 안보이고

..

..

내 자신을

욕해제껴 가메

신경질내 가메

한참을 오르고 올라갔더니만

마을이 보였다

초소 경비병도 놀라고

마을사람들도 놀라며 어디서 왔는지를 묻곤했었다

안도하메

숙소를 수소문 해봤지만

묵을수 있는

호텔/게스트하우스는 없었고

높은 곳에 위치한 교회 여불떼기에

허락맞고 교회에다 텐트를 칠까.. 어얄꼬..

고민을 하다 ..

마을끝터머리까지 가보기로 했다

마을 점빵서 허기를 채우고

토바호까지 25키로 정도 남았다고 하더만..

요기서 멀티를 칠까

에이머 토바호로 달릴까

망설렸지만 ~

패달을 밟아 질주하기로 ...

텐트치고 싶은 마음이

꿀뚝같노

경사심한

오르막길 ~ 내리막길 연속이었고

..

..

뿔따구가 나기 시작했다

25키로 좋아하네 ..

이제부터 내리막 산길이 시작

한참을 내려 갔었고

또 내려 갔었다

..

..

드디어

토바호가 보였고 ..

이 장관을 바라보니

힘들었던 건

온데 ~간데 없고

..

..

가슴이 뻥... 뚫히는 감동을 느꼈었고

한참동안 토바호를 떠나질 않았었다

* sapali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7-07-27 08:26)
* kimkwangsik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8-05-03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