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님! 여자의 혼전순결만 강조하시는건 남녀차별의 한형태가 아닐런지요.
천사님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 다음 질문이 빠져 의문이군요.
만약 교수님께서 이렇게 질문 하셨다면 그 손안든 두 사람
뺴고 다 가만 있을 겁니다.^^
교수: 자 그럼 여기계신 남학생들 중에 장래 가정에 대해
희생하고 배우자를 위해 평생 헌신 할 사람 솔직히 손드시오!!
학생들: 음......
이유는 간단합니다. 남성이 성인이 되면 명분이라는 것이 필요
합니다. 남학생들이 자기들 엄마를 위해 가끔 반항을 하다가도
어려울 떄는 희생을 하듯 말입니다.
배우자가 나를 위해 헌신한다, 나만을 사랑한다 등등 이런 명제가 확실히 성립되야 아..난 가정을 위해 헌신할거야...난 내 가정을 위해 바르게 살거야... 내 자식놈들을 위해 허튼 짓 않고 모범이 될거야... 이런 명분이 없으면 헌신하지 못합니다.
남자 특히 책임감 있고 깊은 심성을 갖은 남성분은 자신을 희생
해서 대의명분을 얻을 수 있다면 경우에 따라서 목숨도 버리곤
합니다. 크게는 국가를 위해, 사회를 위해, 작게는 내 가정의
안전을 위해 등등...
배우자가 순결치 못해도 언행이 순결하고 진실해서 믿음을 얻을
수 있다면 가능하다 보지만... 그 외는 솔직히 명분이 서지 않습니다.
배우자가 과거 다른 놈과 파트너였다 란 인식만큼 집요하게 힘들게 하는 일은 없지요. 아무 명분이 안섭니다. 더구나 개방적인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남자에게는 여자에게 또 가정에게 헌신과 희생할 수 있는 명분이 꼭 필요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성분들은 남여문제 대처하시기 전에 꼭
특히 깊은 심성을 갖춘 남성분을 볼 수 있는 안목과 또 한가지
남자의 사랑을 이끌어 낼 수있는 마음과 명분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천사님, 안녕하세요?
성의 있게 남겨 주신 글 감사합니다.
저도 참, 정말로,,,
진정으로, 모든 남성들이 '천사'님이 상기에서 언급 하신 그런 남성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과 이상은 분명히 다른 걸 어쩌겠습니까?
이건, 말로서 설명 가능한 말이 아닙니다.
살고 있는, -생활하는-, 그 당사자들만 알 뿐입니다.
어떻든 남겨주시고 간 글은,
감사합니다.
저는 대학교4학년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입니다.
얼마전 수업시간에 혼전순결에 관한 주제로 교수님과 학생들이 조그마한 토론을 했었습니다.
또 성에 관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수업을 듣는 학생 100명 중 70~80%정도였습니다.
교수님께서는 현재 강의 하고 계시는 학교가 3~4곳 되는데 그3~4곳 대학교 모두
저희학교와 같은 통계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저자님의 책과는 조금은 다른 내용이였지만 현재의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생각이 점차적으로 개방화되어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대충 훑어보니 저자님께서는 여자의 혼전순결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계십니다.
남녀평등이 확산되어가는 이 시대에 너무나도 차별적인 발언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여자의 혼전순결을 강조하는 만큼 남자의 혼전순결 또한 그 이상으로 강조해야 하는것이 아닐까요?
어찌보면 보수주의가 만연했던 과거를 돌이켜보았을 때 남자의 순결은 등한시하면서 여자의 순결만을 강조했던 것은 참 모순적이었던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여자의 혼전순결을 강조하기 이전에 남자의 혼전순결을 먼저 강조했다면 여자의 혼전순결 또한 자연스레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녀관계란 혼자가 아닌 남,녀 둘의 관계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성이 개방화 되어가는 현시점에서 이런 혼전순결을 꼭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 또한 드는군요.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결혼을 한 후에 그사람의 과거까지 사랑하지 않는 다면 그로 인해 부부사이가 멀어지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입는다면 당신의 배우자를 온전히 사랑하겠노라고 맹세하고 결혼한 서약에 위배가 되는일이 아닐까요?
부부란 서로의 아픔,상처 그모든것을 감싸줄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그럼 미래에 결혼했을때 배우자가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도 괜찮은 사람?
1~2사람 빼고 다 손들었습니다.
전통, 옛것을 고수하는 것도 좋지만 그와 함께 변화하는 이 시대에 발맞추어 가는 것 또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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