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랑이야기 : 지름길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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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세림산맥 정상부근부터
번개와 폭우로 빗물이 흘러 내리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은
속력이 붙어 브레이크와 상관없이 미끌리기 시작 ..

육중한 자전거 앞바퀴가 꺽이면서
한바퀴 공중으로 돌아

허벅지와 무릅을 그대로 찍었는데

자전거와 소지품은 깊은계곡 중간턱에 떨어졌고
다리에는 심한 통증과 아픔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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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첸퐁에서 라농가는 길은
완만한 경사가 있는 ..

우측으로 돌아가는길과
좌측으로 돌아가는길이 있고

작은 산맥을 넘어야 되고 경사가 심한
중앙으로 질러가는 산길이 있다

조선블록 처음할땐
Ton당 28만원에 시작했었고

차츰 단가가 내리기 시작하여
26만/24만/21만원 때까지 내렸지 .. (제작기법은 나날이 개선됐기땜시..)

대조/중조/소조
몽땅 다하는 시스템 이었고

소조Box가
얄굿어 빠진게 나올때는

배관/철의장/전장/족장찌꺼라지 등등..
치닥까리 하는데

작업시간이 꽤나 길어져 .. 재미없었지만
그런대로 할만했다

IMF때 ..
톤당 19000원 또 내려가꼬

임금깍고도 빠듯한 상황이었고
블록 정도개념이 확 바뀌게 됐었지 ..

정밀도/각장/박스 대각거리 등등..
QC 스타일대로 .. 정도개념이 바뀌게 되면서 껄꺼럽게 됐다

한팀은 통상 8 ~ 9명이 작업을 하는데
작업공백은 적자와 연관있기 땜시 (단 한명도 몇 분을 .. 공백땜시 놀아서는 안된다.)

마킹과 케이블카 및 선행작업은
작업전에 미리 해놔야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