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랑이야기 : 믿음의 싹과 심판의 자리

믿음의 싹이 텄다
그 싹은 날마다 소망하기를

자라서 장성하여
그 그늘에 오는 자들을 쉬게 하고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며
풍성한 과실을 맺는

사랑의 나무가 되기를 원한다고

허나

많은 백성들은
심판의 자리로 나아 갔고

그들을 위한 회개의 물은
남아 있지 않았다

그들은 낙오된 자들이며
부패한 백성들이라

두 손에 죄악을 가득 안고
두마음을 품어 우상을 숭배한 자들

입술로는 주를 섬긴다고 하나
그들 중심은 간사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