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ㆍ작성자	hojj
ㆍ작성일	2016-01-06 (수) 20:33

ㆍ추천: 0 ㆍ조회: 96

공포시런 말벌떼(hornet)

허리/몸띠/팔/목 ..
따끔 ~ 따금 ..

말벌떼였다

파인애플 한개는
요기서 묵고

껍데기 깐 파인애플 한개를
비닐 봉다리에 담아 자전거에 달고 갔는데 ~

말벌을 불러들이는 원인이 됐는갑다

요기 ~ 조기 말벌에 쏘여 ..
휘청거려 자빠졌는데 .. 자전거를 내삐리고

직선도로 따라 무작정 달렸지만 ..

피할수 있는 곳은
늪에 있는 물속 뿐..

시커먼 물속에 머가 티 나올지도 모르겠고
벌에 막 쏘이면서도 어예해야 될 지를 몰겠더만 ~

..
..

토끼고 또 토끼다가 ~~
트럭이 세워져 있는걸 발견

말벌 20 ~ 30마리 델꼬 ..
트럭 안에 들갔고 ..

몸 군데 군데 붙어 있는 말벌부터 띠내 ..
손바닥으로 떡때반죽 만들어 발바닥으로 줏 문떼 조지고..

나머지 트럭안에 있는 벌은
손바닥으로 몽땅 발라 벌죽을 만들었다

트럭 안은 아주 뜨거웠는데 ..
온몸에서 흘러 내린 땀은 트럭바닥에 흥건하게 고였고

한참 지난 후 .. 문짝열고 나왔지만
숨어있던 말벌 공격에 .. 또 다시 트럭안으로

..
..

공포스러웠다

한참 지난 후에 조심스럽게 나왔지만
말벌소리에 또다시 트럭안으로 ..

문짝을 약간 열어 놨디만 요 틈새로
말벌 열 뎃마리 또 들어 오더만 ..

..
..

말벌이 떠나지 않고
맴도는 이유가 먼고 했디..

덜 죽고 약간 살아있는 말벌의 신호가 원인 ..

트럭 안에 자빠져 있는 수십마리 벌을 하나 하나 ~~
떡떼반죽된걸 확인 했고 ..

30분 후 ..
트럭안에서 나오자 마자 ..

자전거 꺼짓꼬
셋빠지게 요기서 쫄겼다 (차주한테 약간의 사례금을 줬디만 ...안받더만 .. 20$ 두고...)

오후4시쯤 호텔까지 패달을 밟아 도착
호텔서 씻고 바로 뻗었는데

몸/목/얼굴/팔/다리/덩더리에
수십군데 말벌에 쏘였기땜시..

추위를 심하게 느끼는 오한과
빠게질듯한 통증 어지름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날 아침까지 어지럽고
정신이 오락 ~ 가락한기 ..

하루 더 호텔에 묵을라 켔는데
몸은 장비를 챙기고 있었지

라이딩 하면서
벌독을 완화 시키는기 나을꺼라 판단했지만

패달 밟는 내내 집중이 되질 않았고 ..
도로 중간에 자빠져 큰 사고 날뻔도 했다

..
..

말벌 쏘인데는 간지러버가꼬 ..
손톱으로 사정없이 끌것는데

팅 ~팅 붓고 꺼멓게 변했다

말벌에 쏘이고 ..
여행책자에 현찰(47만엔/260만동)도 널짜뿌고 왔더만..

말벌(hornet)의 독침은
뱀보다 위험한 생물이다

말레이 정글속에 텐트칠때 .. 독사뱀과 마주쳐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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