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sapali
ㆍ작성일	2015-10-21 (수) 01:11

ㆍ추천: 0 ㆍ조회: 20

http://classic.pe.kr/cafe/?myhomeboard.426.1

“ 숯불구이 나라 라오스 ”

숯불구이 나라답게
웬만한건 숯불로 꾸버 묵는편이고

새벽만 되면 밥한다꼬 불떼고
숯불 지피는기 흔하다

등나무/대나무
수공예품 만들때 사용된다

도로 여불떼기
숯 뭉테기는 도매상이 몽땅 사가꼬 가는 모양

건축붐이 한창인 라오스엔
작은 개인주택은 짓다가 돈이 떨어져 중단된 건축물이 많고

건축할 돈이 생기머 또 짓고
돈 떨어지머 중단해삿코 ..

라오스 포장도로는
얄팍한 타르/자갈로 되있기땜시

도로가 약하고 잘 뿌게지는데
이젠 양보단 질좋은 도로망을 깔아야 되지않나 싶다

타이어 보이까네
멘들 ~ 멘들 해 보이노 ..

라오스 숯은
꼬치구이/닭꾸불때 다양한 구이요리에도 숯이 사용되는데

라오스에서 생산돼는 숯(비장탄)은
인기가 많아 수출도 한다

통나무 집어 넣고 불로 태운 후
숮이 될때쯤 불을 꺼고 숮을 만드는 숯가마

현대포터를 개조한
화물차겸 승합차로 많이 이용한다

주택건축자재인
철강재/샌드위치패널 등등 .. 수입해야 하는데

건축공법 자체가 방음과 단열은 없고
일하는 습성도 좀 께을러 보이노 ..

전교생 체육대회를 하길래
축구시합을 보고 있었는데 ..

도로 건너짝 풀 떠더묵던 대빵소 욘마가
도로 위쪽으로 푸다닥 거리메 ..

도로위로 폴짝 뛰어 올라오디만 ..

도로 좌우로 살피고
재바르게 도로를 건너길래 ..

점마 저거 와 저카노 ..
뻐이 쳐다보이까네 ..

지도 내 쳐다보고는
미쪽으로 쭈~욱 내려가길래

전뜨라 .. 머할라꼬 내려가노 ..
계속 쳐다봤지 ..

요기 쪼메난 늪에 목욕할라꼬 ~
멋지게 도로 넘어 왔지만 ..

쪼멘난 송아지가 목욕하는거 보고는
뻘쭘한지 .. 넘사시러버가꼬 딴청 짓더만 .. ^^

..
..

전마도 내 쳐다보고 ..
나도 전마 쳐다보고 ..

내가 막 웃어 제꼈디만 ..
전마 .. 딱 보이까네 .. 쪽팔리는 표정을 짓고 ..

풀 뜯어 묵는척 하면서
왼쪽으로 가더라 ^^

라오스 가축
얌세이/달구새끼/돼지/소/똥개/오리

도로 중간이나 여불떼기에
느지락 느지락 걸어뎅기는 광경은 흔하고

느지락거리는
농띠 미학이 있기땜시 ..

차 타는놈은 빵 ~ 빵 거레삿치만 ~
동네주민은 뿔따구 잘 안내더만 ..

목욕하는거 보이 ..
기분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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