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와 낚시꾼의 생선 쟁탈전

바다사자와 낚시꾼이 서로 생선을 잡고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9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도양에서 만선을 하고 돌아오던 어선이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생선을 배 위로 끌어오리던 중 생선 꼬리를 물고 놓지 않는
바다사자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는 남아프리카 웨스턴케이프의 모슬베이 인근에서 벌어졌다.
한 낚시꾼이 큰 물고기를 세게 잡아당겼을 때
갑자기 바다사자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물고기의 꼬리를 잡고 놓지 않았던 것.
이 모습을 포착한 사진작가 리 위탐은 "모슬베이를 여행하다
만선이 항구로 들어서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있었다"며
"바다사자는 아주 필사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바다사자는 이빨로 꼬리를 꽉 문 채 놓지 않았다.
놀란 낚시꾼이 힘을 들여 세게 생선을 끌어 올렸지만 소용없었다.
바다사자는 몸이 반 이상 수면 위로 드러날 때까지도 포기하지 않았다.
바다사자는 특유의 울음소리까지 내며 필사적으로 생선을 붙잡았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기색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 낚시꾼의 승리(?)로 돌아갔다.
물고기를 놓친 바다사자는 바로 바다 속으로 사라지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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