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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sapali
ㆍ작성일	2017-02-21 10:24
ㆍ분 류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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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신분 전쟁', "'분캠충'이라고 단톡방 초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세종시 조치원읍 소재)를 합격한 박서럽(가명·19)씨는 여느 새내기와 마찬가지로 오리엔테이션(OT)을 가기 전 친구를 미리 사귀어 두기 위해 ‘고려대 신입생 카카오톡 단체방’을 SNS로 찾고 있었다. 특히나 박씨는 SKY 중 고려대에 합격했다는 마음에 더욱더 마음이 달뜬 상태였다. 그러나 박씨는 고려대 새내기 단톡방을 들어갈 수 없었다. 분교 캠퍼스 방은 따로 있었던 것. 심지어 이런 사정을 그의 친구에게 말했더니 “고려대 조치원은 이름만 고려대지 ‘조려대(고려대 세종캠퍼스를 비하해서 부르는 말)라고 불리잖아”라며 오히려 비수를 꽂았다.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는 이은실(가명·18)씨는 다음 주면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다. 이씨는 등록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이천 시내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 이씨는 이곳에서 ‘머리가 좋은 직원’으로 불린다. 이유인즉, 대학 이야기가 나와서 연세대를 붙었다고 말하니 매니저가 ‘이천의 명물’이라고 치켜세운 것. 이씨는 떳떳하지는 않지만, 원주캠퍼스라는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었다.

◇새 학기 전, 모바일 메신저로 본교 캠퍼스 합격인증 ‘바람’

대학 신입생들 사이의 서열 전쟁 시즌이 돌아왔다. 새 학기에 앞서 이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바탕 ‘키보드 배틀’을 치른다. “대학 합격증 페메(페이스북 메시지)로 안 보여주면 (중앙대) 안성캠 애들이 끼려고 그래요. 합격증 인증은 필수.”, “합격증 없으면 무조건 강퇴.”, “분캠충은 따로 톡 방 있으니 거기로 가시오.” 이들은 이전보다 한층 더 자신들의 신분 확보(?)에 민감한 태도를 보이며 상대방의 캠퍼스를 비하하거나 자신의 입학전형에 우월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엄연히 고려대 학생임에도 ‘조려대’라 비난받았던 박씨처럼 본교생이 아닌 분교생들은 각 대학에 새내기들이 모여 있는 모바일 메신저 채팅방에 초대받지 못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분교’는 원래 고등교육법상 특정 학교의 설립·경영자가 교육부장관의 인가를 받고 설치하는 캠퍼스다. 즉, 지역이 따로 떨어진 분리된 형제 대학이지 다른 학교는 아닌 셈이다. ‘분교충’은 분교 출신 학생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지역 캠퍼스에 ‘벌레 충’(蟲)자를 붙여 만든 말이다.

◇신입생부터 인문대는 ‘실업자’ 낙인… 취업 안 되는 학과로 ‘비난’

이들의 학내 ‘신분제 설전’은 본ㆍ분교로 시작해 학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문학과 신입생들은 벌써 실업자로 낙인찍힌다. “철학과 17학번 이래 ㅋㅋㅋ. 나 같으면 OT 안 가고 토익스피킹 준비할 듯.” “솔직히 상경(대학) 중에서는 경영학과가 갑 오브 갑 아니냐. 그다음이 경제학과인 듯. 애인 사귀려면 둘 중에 하나는 잡아야지.” “공대가 최고지. 정보보호학과, 컴퓨터공학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 수능 등급을 매기듯 서열 매기기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

대학 내 서열주의는 서울대서 2005년 지역균형전형과 2009년 기회균등전형을 도입할 때부터 본격화됐다.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만들어진 이 제도가 일부 일반전형 출신 학생들에게 왜곡된 시선을 낳아 “기균충, 지균충은 입학 성적이 낮아 수업 진도를 따라오지 못한다”며 “능력도 안 되는 애들이 (서울대에) 들어와서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이때 ‘기균충’은 기회균등선발전형으로 뽑힌 저소득학생을, ‘지균충’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한 지방 고교장 추천 학생을 가리킨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는 지난해 9월 기회균등, 지역균형전형 등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복지 관련 지원 등을 담당할 TF팀을 만들기도 했다.

◇전문가 “우리 사회 ‘줄 세우기’ 문화부터 고쳐야”

그러나 대학 내 신분제에 상처를 입은 학생을 위한 TF 구성이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윤창규 연세대 원주캠퍼스 미래전략부 부장은 “선의(善意)로 사회적 여론의 공감대가 형성돼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좋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자존심 강한 학생들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며 “대학의 TF 구성 등과 같은 관심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광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치열한 경쟁사회 문화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경구 서울대 자율전공학부장은 “‘분캠충’ ‘지균충’ ‘기균충’ 등의 단어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서 생겨난 단어”라고 풀이했다. 그는 “기회균등전형이나 지역균형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당당히 과정을 밟고 합격했으나 이들이 마치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에 들어온 것처럼 왜곡돼 있다”며 “대학이 이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선발한 것이지, 이들에게 연민을 베푸는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중기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런 현상은 더 많은 성과를 낸 아이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업적주의’ 문화 탓이 크다”며 “무엇보다 정부부터 대학을 일렬로 줄 세우지 말아야 학생들 간 서열 경쟁도 줄어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221090334823

서울 본교하고 지방 분교하고 수능 점수차가 많이 나는데 본교생과 똑같이 대해달라는 건 이상한 일

경희대나 성균관대처럼 문이과 캠퍼스 나누던가. 연세대 고려대 본교 분교 점수차이 엄청난데 동등하게 취급하는 게 말이되냐?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설립 허가 차체가 다름
성대 수원은 멀티캠퍼스고 경희대 수원은 분교임
경희대 수원이 본교라고 사기처서 학생모집했으나 경희 수원은 설립 허가가 분교임이 밝혀져 당시 학생 학부모들이 난리를 침
결국 서울 수원 학과 다르게 해서 멀티캠인듯 멀티캠아닌것처럼해서 넘어갔고 지금은 멀티캠인듯 인식되어짐

인구론도 모르나요? 인문계 구십프로가 논다.
문사철 모르시나요?
분교던 본교던 모두 대졸백수들인데 또 거기서 편가르고 ...
본교 잡스런 학과들 보다 분교 잘 나가는 학과가 더 낫지.
꼭 못난 학과학생들이 자신들의 컴플랙스 감추려고 편가르고 그러는가 같다,

SKY 중 고려대에 합격했다는 마음에 더욱더 마음이 달뜬 상태였다. 그러나 박씨는
고려대 새내기 단톡방을 들어갈 수 없었다. 분교 캠퍼스 방은 따로 있었던 것. -> 이건 차별이 아니라 당연한 거잖어... 저
차별당했다는 새내기는 본교캠 갔음 다른 캠퍼스에 동류감 느꼈을까 저 놈도 그럼 수도권 대학간 애들이 니가 고려대 갔으니까 부럽다고 말해줄까?
남의 대학 욕하는건 아니고 나도 3류대 출신이지만.. 그냥 완전 다른 대학인데 이름같으니 혼자 착각하는 거야.. 삼성그룹내의 여러회사들도 개별 별도법인이야...

나도 분캠인데 고등학교때 친구들 본캠 3명 분캠 4명 왔었다.
본캠애들이 수능성적이 월등히 높으니 당연히 우리 같은 학교로 취급안해주고

고등학교때도 안하던 차별 비슷한거 하더라. 그러다보니 사이가 멀어졌는데
어느날 소식 들어보니 본캠애들 2명은 아직 34살에 백수, 1명은 지방에 기숙사딸린 중소기업 다니고 있고

분캠 친구들은 2명 대기업, 2명 공무원 하고 있다. 이 나라에서 학교가 분명 중요하긴 하겠지만
본캠애들 부심 부릴때 책 한자라도 더 본 우리가 더 성공한거 보면 어딜 들어가던 개인의 노력이 제일 중요한 듯

사람이 모이면 당연히 파벌이 생기고 줄이 생긴다
파벌이 왜 생기냐고 줄이 왜 생기냐고 현실적이지 않은 질문을 하는 것 자체가 우문이다.

핵심은 학교의 등록금 장사를 정부에서 허용해준 것 자체가 문제이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면 분교를 허용할게 아니라 분과를 했어야지..

**

머리가 늦게 틔여
직접 경험을 통해 발전한 분이 많다

능력이 주어진건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수 있는 소중한 책무

나혼자 잘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남을 존중할줄 모르는 청년은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없다

쓰레기같은 마인드가 우병우 김기춘이를 만든다
사람은 평등하다 고작 국영수 점수따위로 세상을 나누는 치졸한 자들이
엘리트가 되어봐야 사회에 해악이 될뿐이다 찬성하신 분들은 반성하시라

**

실력과 노력에 의해 삶이 달라지는건 당연지사고 세계공통이거늘...
에이! 짜증난다 이놈의 나라! 수시라는 세계적인 엉터리 같은 제도 만들어 있는자, 힘있는자들의 자식들이 일류대를 독식하는 나라! 어줍짢은 이삼류 대학 수시로 들어갔다고 편들 생각마라! 븅신들!

분교하고 본교하고 엄연히 입결이 틀리고 가르치는 교수진이 다른데 어떻게 같은 대우 해주냐? 같게 해주면 다른데 가는 애들은 미친 애들이냐?
대충 공부해서 지방캠퍼스 가지 죽자고 공부해서 서울본교가냐? 말이되는 소릴해라

기성세대들을 꼰대라고 비하하면서
하는 짓은 기존의 기성세대들보다 더 하네

80년대하고 전혀 나아진 게 없네
80년대는 그래도 지방 캠펴스 학생을
면전에서 무시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개개인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누가 계급이 높은 지부터 확인하는게 몸에 배여 있음
서양인과 달리 만나면 나이를 물어보는 습성도 가장 기본적인 계급 확인 단계
상대보다 나이가 1살이라도 많으면 일단 먹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
그 담에는 회사는 어디 다니는지... 회사 이름 보고 다시 계급 설정
어디 사는지.... 사는 동네 비교해서 계급 설정
차는 무슨 차를 타는지... 차를 비교해서 계급 설정
등등등

그냥 사회 자체가 계급 계급임....

도찐개찐인것들....정신좀 차려라 아그들아
너넨 그딴거 신경쓸 여유가 없을텐데 참 뻘짓

쭉쟁이같은 고만고만한 학벌가지고
분리하고 서열매기고 차별하고..
고졸학력이라고 대통령 물어뜯던
쓰래기들이 나라를 이꼬라지로 만들었지

이건 차별이 아니라 당연한 거 아닌가? 배우는 장소가 다른데 같은 커뮤니티라 할 수 없지

* kimkwangsik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8-05-03 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