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교호텔
라오스의 대부분 큰 도시들은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싸완나켓(Savannakhet)의 경우, 강 건너에 묵다한(Mukdahan)을 마주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며, 라오스 남부의 중요한 길목이며, 비엔티안에서 빡세를 가는 중간에 위치해 있다.
강 건너 묵다한에 비해 도시 규모나 큰 빌딩이 보이지 않지만, 깜짝 놀란건 길거리에 오토바이보다는 SUV 뿐만 아니라 벤츠, 롤스로이스 등 고급차도 종종 보였다.
국경 도시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윤택해 보였고, 기존에 라오스 하면 떠올렸던 이미지에 혼란이 조금 생겼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도시 규모나 경제력은 타 국에 비해 높지 않지만, 부유층의 경제수준은 높다고 한다.
그 말은 빈부 격차가 더 크다는 말이겠지만^^ 누가 라오스보고 가난하다고 했던가... 그리고 거지가 없는 유일한 동남아 국가 아닐까 싶다.
싸완나켓(Savannakhet)에 특별히 둘러볼 곳은 없다.
처음부터 장거리 버스에 하루 휴식을 취하기 위함이었는데, 우리는 여유있게 이틀동안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
숙소에 나와서 수박이 가득 쌓여 있길래 한장^^
길거리에 이상한 검정 바구니가 있는데, 폐타이어로 만든 쓰레기통이다.
특히 싸완나켓 시내 어디에서든, 집 앞에 한 두개씩 놓여 있다. 재활용도 재활용이지만, 타이어를 잘라서 받침대 만든 정성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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