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무원 10만명 감축…연금적자 등 나랏빚 줄이기 '안간힘'
영국 보수당이 공무원연금 적자 개선을 위해 극약처방을 꺼내들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전체 공무원의 20% 규모인 10만명 일자리를 없애겠다는건데, 공무원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영국 정부의 국가부채 규모는 자그만치 2400조원.
과거 노동당 등이 표심을 얻기 위해 선심쓰기식 복지정책에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면서 나랏빚이 천문학적 규모로 커졌습니다.
최근 총선을 통해 단독 과반 정부를 꾸리게 된 영국 보수당은 가장 먼저 이 국가부채 해소정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전체 공무원의 20%에 달하는 공무원 10만 명을 감축하겠다는 겁니다.
영국 보수당은 공무원 숫자 감축으로 공무원 예산에서만 17조원 넘게 절감하고
매년 5조 천2백억 원에 달하는 공무원 연금적자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확한 공무원 감축 세부 계획은 오는 7월 예산안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지만 복지급여와 연금 정책을 담당하는 노동연금부 직원 8만여 명 가운데 3만여 명이 부처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당은 이미 지난 5년동안 공무원 9만 여명을 감축했는데 추가 감축으로 2018년 말까지 재정 적자를 흑자로 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공무원 정원감축을 위해선 넘어야 할 영국공무원노조 설득작업이 남아 있어 진통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영국도 공무원이 50만인데 우리나라가 100만이 넘으니.좌파 들어선 나라치고 안 망가진 나라가 없군
우리나라도 공무원구조조정 해서 인원 감축하고 공뭔연금 개혁 해야한다 안그러면 그리스꼴 되는건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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