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흐름 나이/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이하 LOTR)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나이가 궁금해졌음. 이곳저곳에서 데이터를 주워모아서 리스트업해보기로 함. 재미를 위해서 나이가 적은 순서대로... 음.. 아참… 나이는 절대반지가 파괴된 제3시대 3,019년을 기준으로…
가장 처음은 제3시대에 태어난 사람들
25살. 에오윈 Eowyn. 2,995년생. 세오덴의 조카.
선왕 세오덴의 유언에 따라서 로한의 여왕이 될 뻔 했지만, 곤도르의 수비대장 파라미르와 사랑에 빠져서 곤도르에 귀화.
29살. 에오메르 Éomer. 2,991년생. 세오덴의 조카.
반지 전쟁 중 전사한 선왕 세오덴의 뒤를 이어서 로한의 18번째 왕이됨.
영화에서는 상당히 노안으로 나왔는데, 설정상 29살 밖에 안 됐네...
30살. 페레그린 피핀 툭 Peregrin Took. 2,990년생.
프로도와 길에서 우연히 만나서 반지원정대에 끼게됨.
37살. 파라미르 Faramir. 2,983년생.
곤도르의 섭정 데네도르 Denethor 2세의 둘째 아들. 보로미르의 동생. 6살 때 어머니를 여읨. 맏아들 만을 믿고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홀대를 당하면서 컸음. 형 보로미르와 우애가 깊음.
펠레노르 전투Battle of Pelennor Fields에서 입은 심한 부상 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하던 도중, 같은 병원에 입원한 에오윈과 만나서 사랑에 빠짐. 결국 둘은 결혼에 성공. (도둑넘임... 띠동갑.. ㅋㅋㅋ)
40살. 샘와이즈 갬지 Samwise Gamgee. 2,980년 4월 6일생.
빌보 베긴스네 집의 정원사.
반지 전쟁에서 돌아온 후, 짝사랑하던 로즈 코튼Rose Roise Cotton과 결혼.
제4시대 6년, 샤이아 시장으로 선출되어 7년간 시장직을 맡음.
제4시대 61년, 아내 로즈가 죽자, 프로도가 있는 불사의 땅으로 건너감.
슬하에 13명의 자녀를 가짐.
42살 세오레드 Theodred : 2,978년생. 세오덴의 아들.
영화 상에서는 상당히 젊게 나왔는데 (에오윈의 사촌동생인 것처럼), 알고보니 보로미르와 동갑임. 피부 탱탱한거 봐...
42살. 보로미르 Boromir. 2,978년생. 곤도르의 섭정 데네도르 Denethor 2세의 큰 아들.
비록 절대반지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긴 했지만, 멋있는 캐릭터 중의 하나.
52살. 프로도 베긴스 Frodo Baggins. 2,968년생 9월 22일생.
12살에 보트 사고로 부모를 잃어서 한동안 고아로 지냄. 프로도가 21살 때, 빌보 베긴스가 양자(정확히는 조카로 입적)로 들여서 자신의 자식처럼 키움.
프로도가 반지 운반자로 뽑힌 이유는 악에 대한 강력한 저항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임.
72살 세오덴 로한왕 King Theoden. 2,948년생.
반지 전쟁 중 전사.
세오덴 왕의 카리마스 넘치는 전투씬은 반지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
89살. 아라곤 Aragorn Elassar. 2,931년생 5월 1일생.
아라곤은 누메노르인의 후손이기 때문에 보통 인간보다 수명이 길음. 아라곤은 에오웬과 결혼하고 곤도르의 왕으로써 210살까지 살음.
* 초기 누메노르인들은 500년 가까이 살았다고 전해지지만, 보통 인간들과 결혼을 하게되면서, 그들의 후손들은 점점 수명이 줄어들음.
90살. 데네도르 Denethor. 2,930년생. 곤도로의 섭정.
아들 둘을 가짐. 큰아들 보로미르, 둘째 파라미르.
129살. 빌보 베긴스 Bilbo Baggins. 2,892년생.
요건 빌보 베긴스의 젊은 시절을 그린 영화 '호빗'의 포스터.
영화 호빗에서 에레보르로 떠날 당시 빌보의 나이는 설정상 69세. 하지만 스크린에서 보이는 빌보의 나이는 잘 해야 30대.
영화 LOTR에서의 빌보 베긴스.
이때의 나이는 111살.
141살. 김리 Gimli. 2,879년생
드워프들은 보통 200~250살 정도까지 산다고 함. 고로 김리는 아직 한창인 나이.
반지전쟁이 끝난 후에 아글라론드(헬름 협곡에 있는 동굴)로 가서 아글라론드 왕국을 세우고 그곳의 왕이 된다.
아라곤이 죽자, 레골라스와 함께 발리노르로 떠난다.
590살. 스미골 Smeagol/Gollum. 2,430년생
호빗은 인간과 비슷한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스미골은 절대반지의 힘 때문에 그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었음.
하지만 절대반지의 힘도 스미골의 탈모를 막아주진 못 했나봄.
2,770년 Smaug : 언제 태어났는지는 모름. 2,770년에 처음 발견됨.
레골라스 Legolas. 약 2000살.
종족 : 신다린 엘프. (Sindarin Elf of Silvan realm)
암흑숲Mirkwood에 사는 엘프왕 스란두일Thranduil의 아들. 즉, 암흑숲Mirkwood의 왕자.
그의 출생연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으나, 대략 제3시대 1000년 경으로 추정.
생년월일 정확치않음. 간달프 Gandalf, 사루만 Saruman, 라다가스트 Radagast
세 명 모두 불사의 몸인 마이아Maiar이긴 하지만, 언제 태어났는지는 알 수 없음. 제3시대 1,000년 경에 중간계에 파견되었으므로 최소 2,000살. 신 '발라'가 중간계의 엘프/인간들을 돕기 위해서 파견한 마이아임. 인간의 형체를 한 천사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엘프들은 이들을 이스타리Istrari라고 부르며, 곤도로인들은 간달프를 미스란디르Mithrandir라고 부름.
* 태초의 신 일루바타르, 신 '발라', 마이아Maiar, 이스타리 등에 대한 설명은 다른 포스트 http://bladewalker.tistory.com/176 에 조금 적어놓았음.
간달프
사루만
라다가스트
2,779살. 아르웬 Arwen. 엘론드의 딸. 제3시대 241년.
엘론드가 어렵게 얻은 늦둥이라서 금이야 옥이야 키워짐.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계 '아라곤'과 결혼. 아라곤이 죽은 후에 '발리노르'로 돌아감.
제2시대에 태어난 존재들.
3,209년생. 이실두르 Isildur : 마지막 동맹의 전쟁War Of Last Alliance 중 실수로 사우론의 손가락을 자르고 전쟁에서 승리.
3,119년생. 엘렌딜 Elendil : 곤도르와 아르노르의 첫번째 왕. 이실두르의 아버지. 마지막 동맹의 전쟁 중 전사.
약 4,000살. 앙그마르 마법사왕 Witch-king of Angmar. 제2시대 1,800-2,200년 사이에 태어남.
요건 반지에게 잠식되기 전의 모습.
요건 LOTR에서 애마를 탄 모습.
제2시대 1,600년. 절대반지 The One Ring. 사우론에 의해서 만들어짐.
이실두르를 죽음에 이르게 한 후, 한동안 인간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었다가, 제3시대 2,463년에 디아골(스미골 친구)이 Gladden 강에서 찾아냄.
제1시대에 태어난 존재들.
스마우그Smaug. 최소 6400살.
절대악 모르고스에 의해서 만들어진 존재.
모르고스가 죽자, 살아남은 용들은 중간계 대륙 이곳저곳으로 흩어져서 살게됨. 보석홀릭에 걸린 히키코모리 스마우그는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중간계 대륙 중앙에 위치한 외로운산에 정착함.
제1시대에 태어난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한 생년월일을 알 수 없기에 6400살로 설정.
 영화 스마우그의 폐허 중.
발로그 Balrog. 최소 6,400살.
간달프, 사루만과 같은 불사의 존재 마이아Maiar임.
영화 LOTR에서는 발로그가 달랑 하나 출연하지만, 발로그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임. 발로그 대장 고스모그Gothmog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영화에 출연하는 발로그에 대한 기록은 따로 없기 때문에 순위권에서 제외함.
정확한 나이를 알 순 없지만, 절대악 모르고스가 살아있을 때부터 존재했으므로 최소한 제1시대에서 태어남. 고로 발로그는 최소 6,400살.
약 6,400살. 스란두일 요정왕 Thranduil. 제1시대에 태어났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연도는 찾을 수 없음. 그래서 엘론드보다 젊은 것으로 넣었음.
암흑숲Mirkwood 왕국의 왕. 레골라스의 아버지.
반지전쟁 때 사루만의 군대가 암흑숲을 공격해왔으나, 로리엔의 요정왕 셀레본과 함께 이들을 물리쳐냄. (영화에는 나오지않음) 반지전쟁이 끝난 후, 다른 엘프들이 '발리노르'로 떠난 이후에도 암흑숲에 남아서 평화롭게 살아감.
6,519살. 엘론드 요정왕 Lord Elrond. 제1시대 532년생.
리븐델의 요정왕.
갈라드리엘의 사위. 슬하에 무남독녀 아르웬을 두었음.
요건 엘론드가 젊었을 때, 네오하고 같이 싸우던... 아... 이게 아니구나...
젊은 시절, 사우론과의 전투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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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반지 전쟁 때의 모습.
6,601살 길-갈라드 Gil-galad : 신다린 엘프 Sindarin 엘프.
갈라드리엘의 오빠의 손자. (어렵다.) 제1시대 450년생.
놀도르Noldor의 6대 왕이자 마지막 왕
사우론과 전투에서 전사. 길 갈라드 전사 후, 엘론드가 남은 엘프 일부를 이끌고 리븐델로 가서 그곳의 왕이 됨.
나무의 시대 (1~9582년)에 태어난 존재들.
약 11,000살. 셀레본 요정왕 Lord Celeborn. 나무 시대 5,000~9,000년에 사이에 태어남.
갈라드리엘 남편.
3위는... 갈라드리엘 할머니...
무려 14,852살. 갈라드리엘 요정여왕 Lady Galadriel. 나무 시대 1,364년생.
(나무시대의 1년은 현재보다 길음. 고로 갈라드리엘 할머니의 나이는 14,852살이 아니라 그 이상임)
중간계에 사는 엘프 중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엘프 중의 한 명. 중간계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음.
2위 약 16,000살인 나무수염 Treebeard.
(나무시대의 1년은 현재의 1년과는 개념이 좀 다름. 고로 나무수염의 나이는 16,000살이 아니라 그 이상임)
대지의 여신 아반나Yavanna가 중간계 대륙과 함께 만듦. 엔트는 중간계 대륙에서 태어난 생명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중의 하나임.
엔트는 나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처럼 생각을 하고, 먹고 마시며, 움직일 수 있는 종족이며, 주된 일은 나무들을 키우는 것임. 리더격인 나무수염 이외에도 다수의 엔트들이 존재함.
대망의 1위는??????
사우론 Sauron. 나이를 샐 수 없을만큼 오래된 존재임.
고대 지구인 아르다Arda가 생겨나기 전에 태초의 신 '일루바타르'에 의해서 탄생. 한때, 천상에 사는 아이누였지만, 아르다를 만들기 위해서 발라들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왔음. 아이누 시절의 사우론은 아나타르 Annatar 또는 선물 잘 주는 왕 Lord of Gift 라는 이름으로 불리웠음. 천상의 존재 '마이아'답게 얼굴도 준수했다고 전해짐.
하지만 절대악 '모르고스'의 꾀임에 빠져서 그의 심복이 됨. 모르고스가 아르다에서 쫒겨난 이후, 모르고스의 뒤를 이어서 중간계를 지배하려고 열심히 노력함.
제2시대 1700년 경, 운명의 산Mountain of Doom에서 절대반지를 만들어냄.
* 간달프, 사루만, 발로그도 사우론처럼 무한한 수명을 지닌 아이누이지만 순위권에 들지 못 한 이유는? 사우론은 태초부터 등장했지만, 간달프와 사루만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제3시대 1,000년 이후라서... :)
* 발로그를 제외한 이유는? 엑스트라인 발로그가 순위권을 차지하면 좀 그렇잖아...
* 거대거미 실롭을 제외한 이유는? 웅골리안트의 후예이긴한데, 언제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모름.
* 조선왕 키르단을 제외한 이유는? 이 사람 나온거 아무도 모를껄? ㅋㅋㅋ
아... 이노무 소설은 나오는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리... 정리하느라고 힘들었음..
끗.
요긴 아직 수정 중...
나이를 헤아리기 전에 제1시대, 2시대 어쩌구 저쩌구하고 나오는데, 이에 대한 배경설명이 살짝 필요함.
아이누 음악의 시대 : 태초에 세상이 열리기 전, 태초의 신 일루바타르가 아이누들과 음악 콘서트를 하던 시절.
램프의 시대 : 천상에 있던 신 '발라'과 천사 '마이아'들이 아르다를 만들기 위해서 내려오면서 시작. 신들의 램프가 온세상 구석구석을 언제나 환하게 밝히던 시대. 절대악 모르고스가 신들의 램프를 부수고 도망가면서 나무의 시대로 접어듬.
나무의 시대 : 발라들이 부서져버린 신들의 램프의 조각을 모으고 또 모아서, 조그마한 태양과 달을 만들어냄. 이때부터 밤과 낮이 생김. 신들의 나무 '라우렐린'과 '텔페리온'이 거대거미 웅골리안트에게 수액을 빨아먹혀서 말라죽으면서 나무의 시대는 끝나고 제1시대로 넘어감.
제1시대 : 제1시대 590년에 신 '발라'와 마이아들이 중간계 대륙으로 대군을 이끌고가서 절대악 모르고스를 사로잡음. 엘프 전사 에아렌딜이 모르고스를 세상 밖의 공허(The Void)에 던져버리면서 제1시대는 끝.
제2시대 : 모르고스가 없어지자, 그의 수하였던 사우론이 중간계를 지배하려 함. 마지막 동맹의 전쟁(War Of Last Alliance)에서 엘프/인간/드워프 연합군에 의해서 사우론이 격퇴되면서 제2시대가 끝나고, 제3시대의 시작을 알림. 사우론의 육체는 파괴되었지만, 그의 혼은 없어지지않았음.
제3시대 : 프로도에 의해서 절대반지가 파괴됨. 사우론은 영혼마저 없어지면서 제3시대가 끝나고 제4시대가 시작됨.
제4시대 : 인간의 시대. 중간계에 있던 대부분의 엘프들은 신들의 땅으로 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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