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서 인재채용 조건
1.게이들아
2.지잡대도
3.운좋으면 입사할수있다
내가 대기업 3년 다녔었고 입사동기가 인사팀에발령나서 이야기많이들었다
물론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일단 원서들어오면 엑셀걸고 필터링 한다
대학보고 필터링하고 토익보고 필터링하고 그건 옛날이야기고.. 지원자격 안되는데 지원한놈들 필터링한다..
예를들면 지원자격이 토익800이상,학점3.00이상인데 그이하인 놈들 필터링한다..
그안에만 들어가는 지원자들은 하나도 안빼고
정독은 못하더라도 속독으로 읽으면서 세분류로 나뉜다...거의 대리급이 주도하고 그이하로 다달라붙어서 읽는다...
A/B/C
20/30/50
기준은..특별한거는 없고.. 회사이념에 충실한 내용을 썼는지...동문서답하지 않는지..
맞춤법 틀리면 죤나감점요소.. 붙여넣기로 다른회사 이름 들어가면 거의 탈락..
비속어써도 감점요소..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거다보니 신선한내용이나 눈에딱들어오는 경험담이 있으면 정독하게되고...
죤나 많이 나오는 군대이야기,학점관리이야기,식당알바경험..이런건 거의 스킵하게됨
다읽는게 불가능해보이지만
100개정도 읽고 나누다보면 눈에딱딱들어온다더라.. 비교적 어린 입사3~5년차 애들이 1차 필터링 하기때문에 개구라질 너무 티나면 얄짤없이 필터링당함...
C등급은 사실상 탈락이고
A는 일단 인사팀 부장라인까지 올라감..
B에속한 30프로가지고 다시 검토해서 10정도 추려냄.....
결국 대리급 필터링에서 70프로 탈락
30프로의 남은 원서를 가지고.. 원점에서 재검토 들어감
보통 인사팀장은 임원급이고..
인사팀 넘버2 격인 부장이 인사팀 애들 다모아놓고 회의들어감..
재무팀에서 전산회계 자격증 있는애 2명 요청했다
A사업부에서 영어잘하는애 3명 요청했다
등
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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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설명해줌.. 정보보안차원에서.. 반드시 1차필터링 이후에 공개함..
그럼 30프로 내에 있는놈중.. 전산회계자격증 있는놈들 쫙 뽑아놓고 학벌 자소서 토익점수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8배수가량 뽑음.. 2명 요청했으니 16명정도.. 없으면 없는대로 6명7명 뽑을수도 있는데.. 지나치게 적으면 이미 필터링 당한 70프로에서도 구원받을수도 있음...
그렇게 계획된 인원의 8배수정도가 인사팀장결제맡으로 올라감.....
여기서..부터는 그냥 인사팀장 마음...
인사팀장 성향에따라서.. 8배수안에 명지대가 들어있으면..명지대정도면 괜찮지 하고 통과시킬수도있고.. 쫌그렇다고 짜를수도있음...
원래 명지대출신은 짜르는 성향인데 요청한 자격증 가진애가 너무적으면 통과시킬수도있고..
기업마다 인사팀장은 언제든지 바뀔수도 있기때문에... 이건진짜 하늘의뜻임..
그렇게 인사팀장 필터링 거치고 짤릴놈 짤리지만...그렇게 많이는 안짜름..
8배수정도가 회장결제들어가고..
사실상 회장결제는 형식..
서류합격 통과함..
그애들이 인적성 평가 보는데..
우리회사같은경우 인적성은 적합/부적합만 나옴.. 이건 외부 전문업체에 위임한거고.. 이유는 내동기도 모르겠는데.. 5배수정도가 살아남음..
5배수정도가 1차면접을봄..
면접관이 각 사업부 부장급......
전부다 점수용지가 있고.. 점수용지보고 채점함..
면접 죤나잘보고 떨어질수도 있고 못보고도 붙을수도 있는게...
A자격증 때문에 뽑은 5배수애들이 죤나잘보면 자기가 잘봐도 떨어질수도 있는거고...
옆에있는 애는 죤나 어버버버버 거려도 영어잘하는놈 후보 5배수에 뽑힌애고 다른후보군애들이 개못하면 붙는구조...
그렇게 1.8~2.0배수 남은 애들가지고 2차 임원면접을봄
임원면접은 사실상 지식을 보고 채점을 한다기보단 인간성,사회성,위기대처능력등을 판단하기때문에.. 쫌 공격적인 질문도 많지만...기본적인 예의만가지고 ㅍㅌㅊ만해도 거의합격
이렇게해서 1.2배정도를 합격시킴..
마지막 회장 3차면접은.. 사실상 생략하는경우도많고.. 사장급이 대리면접 보는경우도 있음..
면접이라기보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고 인사하는자리.. 대부분 합격하는데..여기서도 병신같이 삽질해서 떨어지는애 간혹 한두명 있음..
계획된 인원보다 20프로정도 더많이 뽑는이유는 합격해도 다른회사 가는애들도 많고.. 연수기간에 관두는 애들도 있기때문에..
거의 각부서에서 요구한 인재에 맞는애들 다뽑고 나머지 20프로더뽑는애들은
A부서 요구도 맞고 B부서 요구도 어느정도는 충족시키면서 C부서 조건도 일정부분 만족하는...
어디서 구멍나도.. 요구조건에 근접한 멀티플레이어 위주로 많이 뽑음...
대부분의 부서가 전공지식,영어능력,관련자격증 있는 애들을 요청하기때문에.. 일단 학점높고 토익높고 자격증 갖춘애들은 학벌 좀 안좋아도 여기저기 열심히 쓰다보면 기회는 찾아옴..
역으로 어떤부서는..가끔...가급적 연고대급 상경계열로 뽑아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음..
이럴경우 개 쩌리학점이지만 자소서 잘쓰고 하면 학벌빨로 입사되는 상황이 생기는거임
문제는 학벌 필터링은 진짜 인사팀장선에서 극소수 필터링 되는것 뿐인데... 그렇게 뽑아도 뽑고보면 거의다 최소 동건홍 이상 라인이 나옴..
물론 가끔 동아대나, 전남대같은 경우도 한두명 있긴하고.. ㅋㅋ 지역보고 필터링되는경우는 절대없고
죤나 특이한 경우는..
집이랑 사무실 가까운애로 뽑아달라고 요청한 부서가 있었는데.. 요구한다고 다받아주는건 아니고 이런 개어의털리는 요청은 인사팀장이 그냥 묵살함... ㅋㅋㅋ
물론 모든회사가 방식이 조금씩다르다
삼성같은경우는 첨부터 싸트로 필터링 들어가기도하고..
그래도 일단 토익은 대부분의 부서가 요청하는 영 어잘하는애를 판단할수있는 객관적인 점수고 전공지식 많은놈 뽑아달라는 부서도많으니 아무래도 학교학점은 중요시 될수밖에 없다....
그외에 업무관련 자격증도 당락을좌우하는 요소가될수도 있고..
인턴,봉사활동 같은거는... 자소서에 썰풀기 좋은소재이지만, 너무 흔한소재여서 눈에들어가기는 힘들다.. 기본스펙좀 떨어지면 남들다하는 인턴 뒤늦게 따라하지말고 뭔가 산뜻한 경험을 쌓는것도 좋은경험이 될수도있다.
극단적인 예로.. 상명대출신에 스펙도 그냥저냥 튈것도 없는애가 지원했는데.. 자소서에 짱깨배달스토리씀.. 죤나 늦게온다고 시비터는 고객 진정시키고 쓰레기 쳐 담아주는 고객 대처법등..
일단 죤나재미있어서 1차필터링에서 뽑았는데
마침 마케팅 부서에서 다필요없고 현장에서 남자답게 몸으로 뛸수있는놈 뽑아달라고 요청함.. 잘맞아떨서져서.. 왠만한 연고대 애들도 필터링 당하는 우리 마케팅팀에 상명대 쩌리도 입사했음
<일베보내지마라..보안문제로 너무 많이보면 삭제한다...혹시 취준게이들 도움될까해서 쓴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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