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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sap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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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5-02-15 02:32 |
| ㆍ분 류 |
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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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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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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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 1호기 계속 운전' 찬반 양론 팽팽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12일 월성 원전 1호기의 계속운전 여부를 심사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심의 연기는 지난달 15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가장 큰 쟁점은 월성 1호기의 '안전 개선 사항'이다. "안전하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달 26일 열리는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원안위는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투표를 통해 계속 운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쟁점은 원전의 기술적 안전성 확보와 함께 극한 재난에 대비한 보완사항을 언제 시행할 지 여부로 요약할 수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월성 1호기가 지질과 해일 등 극한의 재난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재가동을 허용한 뒤 개선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09년 계속 운전을 위해 5600억원을 들여 노후관을 교체했으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자연 재해에 대한 보강작업도 끝마쳤기 때문에 월성 1호기를 당장 가동해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안전성 진단을 진행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월성 1호기의 안전성에 대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민간검증단은 32건의 안전 개선사항이 도출됐고, 개선사항이 이행돼야 월성 1호기의 안전운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월성 1호기의 안전성이 아직 신뢰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진행된 재난상황에서 원전 안전성 평가(스트레스 테스트)에서 32건의 개선사항이 도출됐기 때문에 이를 먼저 개선한 뒤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력 수급 등 경제성 문제도 입장 엇갈려
정부는 월성 1호기에 대한 10년 수명이 연장 결정되더라도 가동 중지를 기점으로 2022년까지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가동해야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월성 1호기가 가동되지 않을 경우 향후 전력수급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며 가동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검증단은 도출된 안전개선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가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월성 1호기가 가동될 경우를 가정할 때 전체 전력공급량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점을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다. 월성 1호기가 가동되지 않는 동안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었던 것도 반대론의 이유로 제시된다.
◇합의 못하면 투표로 결정
찬성과 반대 의견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월성 1호기의 재가동 여부는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투표는 재적 위원 9명중 과반수인 5명이 찬성을 할 경우 월성 1호기는 오는 2022년까지 다시 가동된다. 만약 5명이 반대할 경우 월성 1호기는 재가동되지 못한다.
원안위 관계자는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된다면 투표를 통해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며 "오는 26일까지 위원들이 추가로 논의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issue/383/newsview?issueId=383&newsid=201502150606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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