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이란 용어가 처음 시작된 최초 문헌
"한민족"이란 용어가 처음 시작된 최초 문헌
성씨가 김씨, 박씨, 한씨가 아니면
어떤 정치인이 45년전의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은 민간인을 학살한 침략군’이라고 말하여
요즘 논란이란 말을 듣고, 베트남 참전군인으로 참으로 무책임한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해병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드림니다.
베트남전은 전선이 없는 전쟁입니다. 그리고 적군을 알 수 없는 전쟁입니다.
우리가 놓여있는 곳이 적군지역인지 아군지역인지, 그리고 저 사람이 적군인지 민간인 인지도 모르는
말 그데로 장님의 전쟁이었습니다.
베트남전쟁은 통행로의 확보와 통행로 방어가 대단히 중요했던 특이한 전쟁입니다.
우리의 주요 작전은 베트콩이 장악하여 막힌 통행로를 뚫는 일이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통행로 주변에 있는 베트콩의 본부거나 은신처로 의심되는 마을을
소탕하거나 장악하는게 우선 입니다.
베트콩의 은신처라는 정보를 입수하면 대상 마을에 먼저 포 사격과 미군의 공중 폭격을 동시에
퍼붓습니다. 그 후에 지상군인 우리가 진입합니다.
대개 베트콩은 마을을 장악후 일주일이면 지하에 완벽한 은신처를 만들기 때문에 포사격이나
공중 폭격이 그들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우리가 진입 할 때 그들의 움직임을 둔화 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마을에 진입하면, 조금이라도 의심스런 장소가 있거나, 아주 작은 소리나
움직임에도 무조건 수류탄을 투척하고 소총을 난사합니다.
대상이 민간인인지 베트콩인지 구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민간인을 식별 하려고 시간을 끌면 순식간에 우리가 당합니다.
베트콩은 옷차림이나 생김새가 민간인과 똑 같습니다. 절대 구분 할 수 없습니다.
베트콩은 머리 위로 손을 올리고 투항 표시를 했다가, 순식간에 사격해 옵니다.
우리나라 파월장병은 총 5천여명이 전사했습니다. 그중 70프로 이상이 초기 1년내에
당했는데, 베트콩의 그런식 항복 쑈에 아군 수천명이 전사한 것입니다.
우리가 마을에 진입하면 투항자가 나옵니다. 우리는 무조건 그들을 바닥에 엎드려
이마를 땅에 붙이고 손을 등뒤로 돌리도록 합니다.
그래서 우리군이 파병되면 배우는 베트남 말이 1. 바닥에 업드려 2.이마를 땅에 박아
3. 손을 뒤로 돌려 4. 움직이지 마. 입니다.
생포한 베트콩 중엔 60세가 넘는 노인전사도 있었고 12세의 소년전사도 있었습니다.
여자 베트콩은 부지기수였고요. 그런 상황인데 어찌 베트콩과 민간인을 구분하며 대처 합니까.?
그러다간 아군은 모두 죽습니다.
그들은 사살된 베트콩도 무조건 무고한 민간인이라고 선전합니다.
그러나 민간인이 소총을 소지하고 수류탄을 품고있진 않지요.
물론 순수한 민간인이 사살된 일이 아예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벌어진 불가피한 일 입니다
전쟁이란 내가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적의 총알에 죽는 상황입니다
나도 40여회의 큰 규모의 작전중에 네명의 동료가 1미터 앞에서 폭사하거나 저격당하여
전사하는 것을 봤고, 나 자신도 두 번이나 심각한 총상을 입었습니다.
가벼운 총상은 부지기 수 였지요. 그렇게 생사가 종이 한 장 차이의 순간인데, 어떻게
인류애를 찾고 어떻게 인권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작전중 억울하게 죽은 베트남 민간인은 베트콩과 함께 있었던게 불운이지요.
그걸 지금의 시각으로 재단하여, 당시 참전한 우리를 베트남 민간인들을 학살한 침략군대로 몰아
붙이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당시 참전군인 모두 죽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자유와 인권이 넘치는 지금의 시각으로 베트남전을 재단하지 마시고, 45년전 그 당시의 시각으로
재단하시기 바람니다.
|
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