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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sap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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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4-03-18 16:04 |
| ㆍ분 류 |
경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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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ㆍ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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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82.xxx.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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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브레이브 하트의 독립 움직임
스코틀랜드의 브레이브 하트<BR><BR>유럽에는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독립 논쟁을 벌이는 나라들이 더 있다. 그 중 하나가 9월 18일에 독립에 대한 국민 찬반투표가 실시되는 스코틀랜드. 유나이티드 킹덤, 영국은 섬나라이다. 가장 큰 섬이 그레이트브리튼-남쪽의 잉글랜드, 북쪽의 스코틀랜드, 그리고 서쪽의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B%A8%EC%9D%BC%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40318142705570" target=new>웨일스</A>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다시 바다를 건너 아일랜드가 있고 그 중 북아일랜드가 영국령이다.<BR><BR>
<P><BR><BR>스코틀랜드는 서기 843년에 왕국이 된 나라이다. 잉글랜드가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5%B5%EA%B8%80%EB%A1%9C%20%EC%83%89%EC%8A%A8&nil_profile=newskwd&nil_id=v20140318142705570" target=new>앵글로 색슨</A> 족인데 반해 스코틀랜드는 켈트 족이다. 앵글로 색슨 족에게 시달리다 북쪽으로 쫓겨 가며 이룬 나라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는 개신교인 성공회를 국교로 삼았지만 스코틀랜드는 전통적으로 개신교 중 장로교가 국민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침략과 지배에 시달린 스코틀랜드는 1314년 베넉번 전투의 승리를 계기로 완전 독립을 이뤘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의 무대가 이 무렵이다. 하지만 200년 뒤 플로든필드 전투에서 대패하며 다시 잉글랜드 지배하에 놓였다. 그리고 1707년 5월에 합병을 마무리 지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합쳐진 지금의 유나이티드 킹덤이 되었다.<BR><BR>300년 동안 영국의 한 부분이었지만 국민 일부에서는 늘 독립을 꿈꿔 왔다. 2011년 5월에 스코틀랜드 집권국민당이 독립 찬반 국민여론조사를 해 보니 46 대 38로 나왔다. 독립반대가 조금 많았지만 독립찬성도 만만치 않다. 그러자 영국은 독립반대 지지율이 높을 때 국민투표를 빨리 실시하자고 나섰고, 스코틀랜드 집권세력은 독립찬성표를 끌어올리기위해 시간을 벌려고 했다. 그래서 확정된 것이 2014년 바로 올해 9월이다. 1314년 베넉번 전투의 대승리가 스코틀랜드 독립의 기반이 되었으니 베넉번 전투 대승 70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독립 붐을 불러일으켜 독립 지지표를 모으려는 의도이다.<BR><BR>스코틀랜드 앞 바다에는 북해유전이 자리하고 있다. 이 유전에 대한 권리를 온전하게 가져 오려는 게 스코틀랜드의 목표이다. 그래서 유럽연합보다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국가(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들과 연대해 북유럽의 강국으로 당당히 일어서려는 것.<BR><BR>◈ 통일 대박은 만드는가 주어지는가…<BR><BR>영국·스코틀랜드 상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와 비슷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과 우크라이나를 지나는 러시아 가스송유관, 크림반도의 러시아 해군기지를 걱정했듯이 영국도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핵잠수함기지와 북해유전을 고민한다.<BR><BR>영국은 스코틀랜드 민심을 자극하지 않으려 주민투표를 막지 않는다. 다만 스코틀랜드 주민들을 상대로 반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스코틀랜드가 독립하면 영국 파운드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독립한다 해도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지도 못할 거, 가면 뭐하냐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주말 외신을 보면 북해산 원유와 천연가스로부터 유입되는 수입이 크게 줄고 있고, 스코틀랜드의 재정적자가 계속 커지고 있다 한다. <A class=keyword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D%8C%8C%EC%9D%B4%EB%82%B8%EC%85%9C%20%ED%83%80%EC%9E%84%EC%8A%A4&nil_profile=newskwd&nil_id=v20140318142705570" target=new>파이낸셜 타임스</A>(FT)의 보도이다.<BR><BR>영국이 재정적자에 시달리니 그 부담을 스코틀랜드가 함께 지는 것보다는 독립해서 우리가 잘 먹고 잘 살자는 게 독립 추진의 골자인데 원유부문 세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영국보다 재정적자 비율이 오히려 더 커져 버렸다. 영국 쪽에서는 독립하면 '국민 1인당 빚이 늘어날거다', '세금 더 내야 할 거다', '공공서비스와 복지가 줄어들거다'라는 식으로 스코틀랜드 국민에게 겁을 주고 있다. 어쩌면 언론들의 보도 뒤에 영국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 과연 북해유전의 수익성이 떨어진 탓인지 스코틀랜드가 과감히 투자를 늘려 수익이 준 것인지 확인은 안 되지만 스코틀랜드 국민은 지금 민족적 자존심과 현실적 이익 두 가지를 가늠하며 고민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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