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존립을 부정하는 국보법 위반 게시물이 넘치는 사이트에 대해서 폐쇄를 주장한 적이 있는가 되묻고 싶다
디시인사이드는 "디시는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인터넷 언론사로 등재된 곳으로, 극소수 일부 이용자의 호남 비하 발언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매체를 폐쇄하겠다는 발상은 과거 전두환 5공 시절의 보도지침이나 언론통폐합을 연상시킨다"라며 "하루 300여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커뮤니티 사이트를 폐쇄하라니 과연 이 발언이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가의 국회의원의 발언인지 귀를 의심하게 한다. 나아가 보도자료를 보면 디시인사이드의 전체 이용자를 마치 호남을 비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같이 묘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존립을 부정하는 국보법 위반 게시물이 넘치는 사이트에 대해서 폐쇄를 주장한 적이 있는가 되묻고 싶다"라며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이용자는 개별적으로 처벌하면 되고, 실제로 계속 처벌되고 있다. 인터넷 문화는 그렇게 가다듬어지고 정화된다"라고 설명했다.
디시인사이드는 "디시인사이드의 설립목적은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라며 "일부 극소수 이용자들의 행위로 사이트 전체를 폐쇄하자는 김영록 의원은 추후 소속 정당 일부 당원의 일탈행위가 벌어졌을 때, 정당 전체를 해산하자고 하는 주장이 있다면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하다"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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