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유학원, 어학원 등의 소개로 호주로 온 후 고생하는 한국인
한국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유학원, 어학원 등의 소개로 호주로 온 후 고생하는 한국인들이 너무 안타까워 다음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 글을 씁니다.
예시로 제가 실제로 확인하고 보고 물증도 가지고 있는 빅토리아 주 워남블에 있는 M모 육가공 공장과 에이전시에 대해서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M공장에는 한인에이전시 A와 B, 그리고 대만 에이전시가 있습니다. 이 중 A에이전시가 이야기의 중점입니다. 웹상에도 이 에이전시에 대한 글들이 많지만 모르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특히 한국의 유학원, 어학원에서 연계, 호주 취업으로 오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그쪽에서는 호주에 가자마자 바로 일할 수 있다고 비자, 픽업, 소개비로 99만원 방식으로 돈을 받고 보냅니다. 취업 소개 자체로 돈을 받는 행위는 불법입니다.(사실 확인)
이 곳 워남블로 도착하면 A에이전시 매니저가 자신들 회사 쉐어로 넣는데 선택권은 없고 렌트비 2~300불짜리 집에 주당 100불씩 6~10명씩 방에 3명씩 넣고 살라고 합니다.(사실)
공장 일하기 전 웨이팅 들어가기 전에 아무런 설명없이 여권을 요구하고 싸인을 요구하여 ABN(개인사업넘버)를 마음대로 만듭니다. 그리고 인덕션(일하기 전 교육)에서 갑자기 6개월을 채우지 못하면 2주치 임금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불법, 사실확인), 이미 한국에서 호주의 시골까지 온 상태에서 워커의 선택권은 없습니다. 그리고 매니저는 보자마자 '나 반말해도 되지' 이후 바로 야야 옷입어, 일 못하겠으면 나가 등의 언행을 하는 등 태도가 돌변합니다.
- 일하는 도중 한 워커 손가락이 장비에 빨려들가 매니저에게 전화하니 '야, 바쁘니까 딴 사람한테 전화해!' 라고 한 사례도 있음. (사실) _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이됨...;
이후 장비를 대여해 준다는 명목으로 장비 디파짓 300불, 쉐어 디파짓 2주치 200불을 받거나 일 시작한 후 임금에서 제 합니다. 임금은 일하고 2주 후에 들어오므로 6개월을 채우지 못할 경우 마지막 임금을 주지 않는다고 통보합니다.(사실 확인, 물증있음)
또한 첫 2주를 트레이닝 기간으로 14불로 지정을 하는데 확인결과 공장에서는 이러한 사항이 전혀 없으며 에이전시에서 임의로 설정하여 엄청난 수익을 얻습니다.(최저시급도 안되며 중간 에이전시에서 이러한 경우는 불법)여기서 일하는 한국인이 100은 되어 보이는데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대채 얼마일지 짐작이 안갑니다.
ABN으로 일한 후 에이전시에서 임금을 주며 거기에는 GST(부가가치세)10%를 포함시켜 시급 17.5불을 맞춰 입금합니다. GST는 나중에 저희가 사업자이기 때문에 호주 국가에 다시 돌려주어야 하는 세금으로 결국은 받는 시급에서 10%을 빼야 하며 비거주자 거나 일정 금액이 넘으면 어마어마한 세금을 다시 납부해야 합니다. 시급제로 일하면서 ABN인 경우도 불법이고(사실확인, 물증있음, 회사 타임레코드에도 Employee라 명시) 에이전시나 회사에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노동자에서 부담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참고, ABN 넘버를 워킹컴퍼니라 하여 세금탈세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B에이전시(사장이 한국계 영주권자)에서 시급 19~20불 가량에 디파짓 또한 없었으나 A에이전시 사장이 와서 거래를 하여 시급 17.5불로 정했다고 합니다.(사실확인, 증거없음) 그전엔 A에이전시는 시급 16불이였고 공장에서 주는 시급의 1/3을 중간에서 가로챕니다. 현재도 거의 1/3, 또한 입금에 관하여 정해진 부분이 없고 나는 더 하드포지션인데 또는 내가 더 오래 일했는데 왜 더 시급이 적냐는 등으로 브리즈번(에이전시 본사)에 있는 L모 실장에게 따지면 그때서 '아 시급 올려야겠네요..' 등 자신들 마음대로 시급을 책정함.(사실확인)
그 외 손가락이 잘리거나, 큰 부상, 영어구사가 자유로운 워커들이 고소형태로 문제제기시 L모 실장은 비밀을 전제로, 합의를 종용함.(사례확인)
일의 강도는 포지션마다 다르며, 손톱이 빠지거나 손가락 인대가 늘어남, 칼에 베임, 소 피를 뒤집어씀.. 등등 매우 고되 못 버티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 한국으로 바로 귀국 시( 비행기값, 소개비 약 100만원, 시간)을 피해보고 돌아가고
- 조금 버티다 갈 경우(비행기값, 소개비 약 100만원, 버텨낸 기간 디파짓)이 피해받으며 A에이전시에서 고스란히 이득을 취합니다.
- ABN을 닫지 않고 귀국시 주인없는 ABN이 생기며 에이전시에서는 알고있음.
(여기서 일하고 ABN을 닫지 않고 있다 귀국할때 닫으려고 했는데 세금 3천불이 아무런 이유없이 나온 사례가 있음, 물증은 없음, 추측,에이전시에서 이용한다는 설이 있음)
매니저나 매니저에 들러붙어서 쉐어장사를 하는 워커(이곳에 안주하는 워커들로 쉐어비를 마음대로 설정하여 폭리를 취하며, 갖은 이유를 대며 디파짓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함(사실확인, 물증없음)) 등등 깡이 없다, 도망간다 등등으로 매도하는데 정말 쓰레기같은 한국인 같더군요. 글쓴이 또한 여기서 다 채웠지만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무조건 못 버티는 저런 식으로 분위기 조성하는게 정말 한심해 보였습니다.
또한 세금 관련해서 문의하면 다시 호주오지 않을 거면 세금 내지 말고 ABN 나두고 귀국하라고 권유함.. 정말 어이가 없었죠.. (호주는 연방국가라 영국이나 캐나다 등 입국 시에 입국 거부대상이 될 수 있음.) 또 세금안내도 된다고 말한 경우도 있는데 세무사 확인결과 한국에 가서라도 반드시 세금은 처리 해야 한다고 함. 안 내도 되는 경우는 절대로 없음.(사실확인)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여기오는 고등학생들 때문입니다. 알고보니 유학원이나 에이전시뿐만 아니라 국방부 취업지원센터, 산업인력공단, 폴리텍(고등학생의 경우 여기 해당) 등등 (모두 사실 확인) 이름만으로도 신용이 가는 기관들에서 현지에 대한 상황은 전혀 확인도 안하고 그저 현지 에이전시(이곳 A에이전시)에 위탁하고 자신들의 이득, 실적만 취하는 모습에 치가 떨렸습니다. 고등학생같은 경우엔 비자 신청방법조차 모르고 폴리텍에서 300만원가량의 금액을 내면 호주에 취업시켜 경력을 쌓게 해준다고 하여 대부분 농업고등학교 등에서 지원자들을 접수합니다. 그러면 그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자식을 위해 몇 백만원을 갖다 받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타지에 와서 피 범벅에 손톱이 들려가며 일을 합니다. 이 아이들은 나갈 엄두조차 못 냅니다. 막 전역한 군인 분 들은 취업지원센터에서 편도 항공료와 산업인력공단과 협조하여 지원금도 준다고 약속하고 이곳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한달 일한 시점쯤에 준다고 하였는데 3~4달 일하시고도 아무도 못 받았다고 합니다.(사실확인)
일하면서 손톱 3~4개가 들린 상태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왜 여기서 일하냐? 바보냐 라고 할 수 있지만 매일매일 고된 일에 지치고, 타지에 말통하지 않는 곳에 있으니..정말 사람 심리라는게 신기하더군요..그냥 욕하면서 어느새 여기에 적응하면서 살고 있게 되더군요..맨날 언제 나갈까,, 고소할까 등등 생각만 하면서..
A에이전시는 이 외에도 수많은 공장에 존재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또한 차명ACN을 여러개 가지고 6개월 이상 한곳에서 일을 못하는 워킹홀리데이 규정에서 차명 회사 ACN을 이용해 2년동안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채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얼마일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각 디파짓, 쉐어비, 시급에서 엄청난 차익, 세금 또한 워커에게 부담 등등..
현재도 페이스북이나 유학원 등에서 인턴쉽, 해위취업 등등 그럴싸한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을 유인해 외국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육가공이나 요리사 경력 등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은 이렇게 고생만 하다 현지 에이전시(A에이전시.. 현지사람들에겐 너무나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장들 기름값만 대주고 돌아갑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고 잘 버텨내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유언비어를 퍼트리고자 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저에겐 하등 이득이 될 부분이 없고 제가 확실하게 확인한 부분과 추측에 대한 부분으로 나눠 썼습니다. 이 글이 호주에 한걸음 발을 내딛는 한국인들의 정보가 되고 도움이 되길 빌며, 안타까운 사례가 없길 빌며 썼습니다.
추가적으로 국방부나 산업인력공단 등 나라에서 공인된 단체에서 왜 이렇게 합법적이지도 않고 불합리한 곳에 우리 젊은이들을 보내려고 노력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특히 산업인력공단에서는 현실적으로 개인이 준비하기 불가능한 서류를 필요로 하는 해외취업지원금을 유인책으로 사용합니다. 젊은이들이 해외로 나가서 외화를 벌어오게 유도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일개 부서의 실적을 올리고자 함인지 정말 의문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현재 사회에서도 공기업에 대한 불신이 솟구치고 있는 와중에 정말 한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수많은 사례 중 하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9&dirId=9020401&docId=120559367&qb=7Zi47KO8IGF3eA==&enc=utf8§i>
P,S 이러한 한인에이전시들과 조선총독부 시절 한국인들을 일본에 팔아 넘긴 자들과 차이가 무엇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민족을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부분에서 말입니다.
닭장쉐어장사, 농장 한인컨츄렉터 등등 직접 확인한게 아니라 뭐라 할 순 없겠지만 부디 조심하시고 20대에 값진 경험을 하시길 빕니다.
최대한 많은 이들이 읽고 널리 퍼져 더이상 후회하고 힘들어하는 한국인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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