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통 맨발에 마라톤
말그대로다, 나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생했고
아버지,어머니 둘다 전라남도 출신인 진짜 진성 전라도 종자다.
집안의 정치관도 대충 좌익이지만, 김대중을 반말로 부른다고 혼내는 극단적인집은 아니고
그냥 김대중은 존경받는 대통령 정도로 가르치는 보통 전라도집안이다
아버지는 자수성가하셔서 현재 유명한 석유기업의 임원급에서 일하고 계시고
수많은 나라와 여러지역 사람들과 만나고 다녀서 그런지, 정치관이 한쪽에 치우치지않고 계신분인데
어머니는 감성에 약해서(여자들이 거진 그렇다만...)
노무현은 약자, 서민의 편이라고 좋아하신다.
나도 뭐 광우병때는 이명박이 정말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소고기를 수입하나? 싶었지만
고3시절이라, 시위같은건 생각도 안해보고 학교 잘 다녔다.
아버지가 천안시 공단중에 하나를 담당하게 되서 현재는 충청남도 천안시로 이사갔지만
20년이상을 전라도에서 살았기에 고향세탁이 될리도없고, 애초에 그쪽에서 안놀기때문에 고향세탁은 안하고 다닌다.
뭐 물론 누가 묻기전엔 전라도 출신이란말은 안하지만 말이다...
사실, 일베하기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그냥 '정치하는놈들은 다 권력과 돈에 눈이멀어있다' 정도의 편견만 가지고 있었다.
박정희는 경제발전 + 독재, 전두환은 나쁜독재자 그런이미지였다.
광주출신은 아니라서 5.18이 폭동인지 민주화운동 인지는 관심없고 그냥 한국현대사에서 외워야할 단어중에 하나에 불과했다.
사실 전라도 친구들보면 진짜 나이많은분이나, 젊어서부터 정계에 뛰어드려는 선동꾼이 아니고서야 정치에 관심없다.
주위에 대선조작이란 말이 나오는데, 아는거있냐고 물어보면 10에 7~8은 잘모르고 취직이나, 학점, TV, 컴퓨터 게임,연애 같은거 밖에 관심이 없다.
뭐 하긴 나도 대놓고 나 일베충이요 나 일베5렙이요 말은 안하니, 모른다고 하는놈들 집에가선 오유를 하는지 쭉빵을하는지는 잘모르겠다.
어찌됬든 어쩌다가 대선조작이나 그런거에 관심가지는 얘들이 일부있다. 그런데 그런얘들은 대부분 그냥 수박겉핥기 식으로만 알고있어서
그냥 간단히 산업화가 가능하다. 몇가지 팩트만 알려줘도 깨갱하고 반박을 못한다. 뭐 이게 산업화가 된건지 뒤에선 나보고 베츙이라고 하는지는 알수없지만...
그리고 전라도하면 제일 많이 언급된게 통수다.
통수는 좀 있다. 진짜 나도 학창시절부터 몇번의 통수를 먹었고, 이를 치를 떨면서 결심한게 '나는 저딴식으로 살지말아야지'
라는 마음을 가졌고 내 신조중에 하나는 ' 남이 나를 배신때려도 나만큼은 의리를 지키자'였다. 그래서 주위에 친구들은 꽤 있는편인데
사실 일베를 하면서부터, 통수를 조금은 의식하게 됬는지 주위 전라도 친구들에게 맘을 100퍼 다주지는 않게되는 것 같다.
군생활 하면서 경상도애들도 겪어보고 경기도,충청도 얘들도 겪어 봤는데 뭐 진짜 경상도랑 전라도선임이 제일 싫었다.
전라도건 경상도건 존나 폭력과 갈굼, 금전갹출이 쩔어서 둘다 존나 싫었고 내가 선임이 되서 많이 바꿔놨다. (그랬더니 좀 애들이 퍼지더라 ㅅㅂ..)
내가 일베를 시작한게 이런 성격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베를 우연히 들어왔을땐 정말 당혹스러웠다. 나의 가치관의 절반이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으니까. 진짜 내가 지금까지 알고 살아온 상식과 관념들이 어쩌면 거짓일수도 있다는것에 많이 혼돈스러웠지만.
정말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내가 좌파사상에 많이 씌워져있다는것을 깨닫고 지금은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이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김대중과 노무현에게 개새끼란 말을 당당히 할수있으니까. 5.18은 폭동은 맞다고 생각한다. 어찌됐건
평화적시위가 아니라 무기를 들고 일어난 시위인데 이게 어찌 폭동이 아닐수가 있겠냐? 그렇게 따지면 LA흑인폭동도 흑인의 인권을
위해 들고일어난 민주화,인권운동인가? 아니지 않은가?, 일베를 해서 얻은 가장 큰것은 '고정관념의 타파'가 아닌가 싶다.
글고 뭐 탈라도도 결국은 지고향 통수친게 아니냐고 하는데,
차라리 타지역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민주당,통합진보당에서 종북짓하는것보단 100배 낫지않냐? ㅋㅋ
홍주화 달게 받고 질문할놈있음 해라. 뭐 5렙에서 4렙 내려가기 전에는 모링한테 앙망해서 글삭 할꺼지만 ^오^
전라도를 가본 사람이라면, 관광지로서 별 볼거 없다는데 대다수 생각이 같을거다.
관광지에서 바가지 요금은 어디나 같지만, 유독 전라도는 심할 정도의 바가지지.
근데도 방송에서는 엄청 많은 홍보를 해준다.
우리나라는 관광지라 하면 제주도, 강원도를 빼놓고 설명할 수가 없는데, 노무현 때부터 유독 방송에서 홍보를 엄청 해댔지.
하지만, 가본 사람은 다시 가고 싶은 사람 별로 없을거다..
우선 거리상 좆나게 멀다.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도 섬쪽으로 들어갈려면 최소 한시간 이상씩 움직여야 한다.
근데, 문제는 가도 별 볼거리가 없다..그냥 바다..배타고 들어가도 그냥 섬..특별한 놀거리나 볼거리가 없어.
경기도와 서울 사람은 그냥 옆 태안반도나 인천으로 가도 볼수 있는 관광지지.
두번째는 신기한게 방송에서는 먹거로 좆나 홍보해주는데, 가서 막상 먹을거 찾으면, 그냥 주위에 파는거랑 틀린게 없다.
그럴거면 서울, 경기 사람들은 강원도가 훨 좋다. 설악산을 거쳐, 동해안을 보는게 더 좋다는거지.
어짜피 바다로 가는 사람들은 회나 기타 지역 음식을 먹고 싶어하지만, 그건 바닷가라면 별 차이 없다.
세번째..특이한게 없어..4시간에서 5시간 걸려 갈 바엔, 그냥 제주도가 더 볼것도 많고, 먹거리, 비용도 저렴하다.
요즘 저가항공으로 인해 몇만원 짜리도 있더라..
제주도가 바가지니 뭐니 욕은 많이 먹지만, 그래도 볼거리와 먹거리에서 전라도 보다 좋다.
두줄요약..
전라도 관광지 갈바엔 그냥 강원도나 제주도 가자.
그것도 힘들면, 가까운 인천이나 태안반도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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