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이 경부선을 주축으로 동남권에 집중된 이유
왜 경제개발이 경부선을 주축으로 동남권에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졌는지 이유가 있다
첫째.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대형선박이 입출항 하기 위해서는 깊은 수심이 필요하고 항만 시설이 갖춰진 곳이 필요한데
남서쪽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9m에 달하며, 바다가 앝고, 뻘과 섬과 암초가 많아서 대형 선박이 접안할 항구가 없었다.
깊은 수심의 항구인 부산, 포항쪽 항구 지역이 선택되었고,
미국과 일본을 오가는 가장 가까운 항로에 위치한 유리한 입지조건 때문이었다.
둘째, 식량이 부족해서 굶어죽는 사람이 속출하던 시절에, 전라도 평야의 금싸라기같은 논을 뒤엎어서 공장을 지을수는 없었다.
셋째. 대구 부산은 전쟁의 피난지였기 때문에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썼고, 경제개발의 첫째 조건인 인력이 넘쳐났다.
경상북도의 넓이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합친 넓이보다 조금 작고,
충청남도와 충청북도를 합친 넓이보다도 훨씬 더 넓다.
박정희가 경상도만 발전시켰다고 헐뜯는 사람이 있는데,
대구 윗쪽의 경북 지역은 전라남도나 전라북도보다 훨씬 넓은 땅이지만,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부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에 소외되어서 40년전보다 인구가 절반으로 줄었다.
예를 들어서, 안동, 영주, 상주, 의성, 예천, 문경, 봉화, 울진, 영덕, 영양, 청송등의 경북지역은
충청남북도를 합친 넓이 보다도 더 넓은 지역이지만,
척박한 농토에 젊은층 인구의 유출로 노인 인구만 많은 소외된 지역이다.
박정희가 일부러 경상도만 편애한것이 아니라,
피난민이 많아서 인력이 넘쳐났던 지역에서
대형 선박이 출입할수 있는 항구를 끼고 있는 곳에 정당하게 평가되고 투자되어 발전 시킨것이다.
그 선택과 집중 덕분에 혜택을 지금은 전국민들이 공유할수 있는 것이다.
물론 박정희 이후의 대통령들이 무능해서 대기업 위주로 분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점은 너무 아쉽지만,
박정희 이후로 30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의 대통령들이 무능한것이지, 박정희의 잘못이 아니다.
같은 경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전두환을 잡아족쳐서 감춰놓은 뇌물 비자금을 받아낼수 있었는데,
그동안의 무능한 대통령들은 도대체 뭘 했단 말인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457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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