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은 할수있지만 사먹기엔 유통기한도 너무 짧고 영양가 없고 가격도 비싼 음식년
http://pann.nate.com/talk/319501614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28살 서울에 살고 있는 흔녀구요.
20살때부터 간호조무사로 지금까지 쭉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월 실수령액은
160만원이네요. (밥값,세금,보험 다 빼고..저 정도 받는거 같아요)
고등학교때 공부에 관심이 없어 대학가서 뭐하겠나 싶어서 간조 자격증 취득해서 1~2년 일하다 삶이 무료하고 무의미해서 방송통신대에 입학해서 일하면서 공부를 병행했구요..
영문학과 다니고 있었고 영어가 흥미롭고 재밌길래 25살땐 미국에 어학연수 1년정도 다녀왔네요.
한국와서 방통대 복학하고 병원에서 다시 일하면서 다시 공부 병행했구요. 곧 졸업이네요..
저희집은 부모님이 초등학교때 이혼하셨구요. 현재 아빠와 둘이 살고 있네요. 언니는 시집갔구요.
집이 잘사는 편도 아닙니다. 임대아파트에 살면서 아빠는 현재 택시기사로 일하고 계시고...
뭐 이때까지 어학연수며, 꿈꾸던 해외여행이며, 공부며 제가 다 벌어서 했던터라 모아둔 돈도
없구요. (사실 아껴쓰지 못한면도 있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최근에 이별해서 실연의 아픔을 달래는 청승녀인데요.
누굴 소개받기가 겁나요. 주위에선 남자 소개받아보지 않겠냐며 스펙을 줄줄이 말하는데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상처받을까 쉽사리 소개받지 못하겠어요.
솔직히 요즘 남자분들 여자만큼이나 상대방 스펙따지고 비슷한 가정환경, 학벌, 만나고 싶어하잖아요. 인서울 4년제 나왔다고하면 겁부터 나요. 양부모 집안에서 평탄하게 자랐다고 하는것도
부담스러울 정도예요. 물론 저는 외부모 가정에서 자라났지만 어두운면 없이 밝게 잘 지내고
올바르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왠지 나를 색안경끼고 볼것만 같은 시선때문에 두렵네요.
"끼리끼리 만난다더라" 이 말이 요즘 참 저를 우울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또 역설적이게
제가 너무 보잘것 없기때문에 나보다 더 못한 남자를 만난다면 연애든 결혼이든 너무 힘들진
않을까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구요.
남자들은 여자가 저 정도 상황이면 깊게 결혼까지 생각하며 여자를 만나진 않겠죠?
똑똑하고 현명한 만남과 연애란 무엇일까요..
상대방 스펙따지고
좋은 가정환경, 학벌, 만나고 싶긴한데
내 처지를 보니
다른 환경과의 만남이 가져다 주는 고난들은 자존심상하고
뭐 그렇다고 나를 눈여겨 볼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비슷한 조건의 사람을 만나자니
그것 또한 자존심상하고
연애나 결혼도 남들만큼(?) 하고 싶은데
그런 생활은 안될 것같고
뭐 요약하자면
신데렐라는 되고 싶은데
왕자님이 나를 눈여겨 봐줄것 같지 않아요(추가: 평민은 눈에 안참)
이거네 뭘
근데 저 질문에 뭘 대답해줘야하지?
왕자님 만나는 방법을 알려줘야
글쓴이가 원하는 현명한 만남인가
남자들이 싫어할 조건운 다 갖고 있다
고졸 간호조무사에
왜 갔다 온건지 알 수없는 어학연수
╋외부모가정
╋ 모아둔 돈없름
╋ 폐급 28살
그나마 내새울 것이 몸둥아리밖에 없는 여자는
나이라도 어려야되는데 그것도 에이고
많은 남정들이
빨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단물 다빠진 껌
누가 줏어서
애지중지 평생 씹을까나...
껄~~
지 입으로 지 스펙낮으니까 시집 잘 못갈것같다고 얘기하는데 무슨말을 더해줘야하나?
스펙을 더 쌓아서 니스스로 몸값을 높이던지 아니면
현실직시하고 눈을낮추던지 아니면
텐프로급으로 성형해서 재벌남자 만나든지? 그리고 그걸 다른사람이 알려줘야할정도로 자기 스스로 그 해답을 모르니까
판에다가 저런글을 올리는거야. 아니면 알면서도 그냥 동정표나 받으려고 신세한탄하는글 올렸는데
예상외로 동정글이 아닌 날카로운글들 많이 보니까 당황한건가?
한마디로 글쓴이는 생각없고. 스펙딸리고. 쓸데없이 자존심쎄고. 그런거다
우울하고 힘든식으로 써놓으면 다 위로하고 걱정해줘야하나?
그 우울함과 고민의 원천이 쓸데없는 욕심과 자가당착이래도 위로해줘야돼?
판 쓴 사람 글을 끝까지 다보고도 위로라는 말이 나오나 ㅋㅋ
남자는 160받으면 결혼 포기다 포기.
글쓴이가 여자니까 그래도 꿈이라도 꾸는거야. 요즘 어지간한
능력의 남자 아니면 맞벌이는 거의 필수다.
애낳고 살려면 팍팍하거든.
게다가 서울에 살면 더 팍팍하지.
간호조무사? 고용 극히 불안정하지..
전문성도 없고 일도 쉬우니 대체자원이 너무나 많지.
결국 결혼하고나면 얼마 안지나
이 여자는 놀게 된다.
어디 구직자리 구하기도 어렵지.
여자들도 배울만큼 배우고 착실히 스펙 쌓은 사람은
애낳고도 회사에서 데리고 있을려고 난리다.
꼭 제대로 노력도 안해본애들이 여자라서
차별받는다고 궁시렁대지.
애초부터 그런 남자가 나타나주길 바라는게 이기적인 태도지.
좋은남자만나고싶고
지보다 못한건 만나기싫고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
지부터 생각이 그런데 누굴만나
28 그나이 먹고 돈도 안모으고
여행다녀놓고
나이들어 이제 힘드니
남자돈으로 결혼하고 살려고
월 실수령액 200이고 너하고 동갑인데
150씩 저금하고 지금 4천 모았다
남자는 군대도 갔다와서
난 26살부터 돈 모았다지만
남자뜯어먹는 김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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