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풀린 5만원권, 절반만 韓銀에 돌아와
지난 19일 서울 강남 지역의 한 시중은행 지점은 급하게 본점 출납부에 5만원권을 보내달라는 SOS를 쳤다.
5만원권을 요구하는 손님이 많은데 지점에 남아 있던 5만원권이 채 100장도 안 됐던 것이다.
해당 지점은 1000장을 요구했지만, 출납부는 다음 날 보내주겠다는 답변만 했다.
얼마 전 5만원권 배출을 자제하란 내부 지침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요즘 은행들은 5만원권 부족으로 비상이 걸려 있다. 올 5월까지 5만원권 순발권액은 작년 동기보다 1.6배로 늘었지만,
환수율은 52.3%에 불과하다. 5만원권이 더 많이 풀렸지만, 그중 상당액이 금고 속에 보관되어 은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얘기다.
반면 남아도는 곳도 있다. 서민 고객이 많은 KB국민은행이 대표적이다.
KB 관계자는 "우리는 5만원권의 고객 수요가 많지 않아 매달 남는다"며
"한국은행으로부터 5만원권을 받아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KB는 특수한 경우이다. 은행 대부분이 5만원권 부족에 시달리면서 한국은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어디로 흘러들지 모르는 5만원권을 무작정 발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발권국은
지난달 시중은행의 출납 담당 실무자들을 불러 5만원권 과다 신청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한은은 "올해 들어 5만원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은행별로 자체적인 수급 조절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각 은행은 지점으로 5만원권 배출하기를 자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각 지점에서 5만원권 260만4000장을 흡수해, 이 가운데 164만9800장만 배출했다.
또 신한은행은 5만원권이 530만장 들어왔는데, 이 중 463만6000장만 내보냈다.
이에 따라 ATM(자동화 기기)에서 뽑을 수 있는 5만원권 수량을 제한하는 지점도 나오고 있다.
5만원권은 부자 고객이나 현금을 선호하는 기업인 또는 자영업자와 거래하는 비중이 높은 은행일수록 부족이 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30624030808381
장롱속에서 5만원이 나오는게 아니라
달러나 금으로 교환해서
보관 한다
화폐 개혁 해봐야 모두 빠져나감
화폐개혁 주끼디만
있는뇸들 힘의 논리로
5만원권 발행하디만
요뇸들 검은돈 은닉하는데 사용된 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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