겡향 한걸레 신문은 컨텐츠가 약해 멀었다
한겨레, 경향신문 아는 사람만 보는, 의식있는 사람만 보는 신문 !!
↑저것이 한겨레 경향 신문 정구독자의 생각이고,
현실은 다르다. 대다수 국민에게는 비주류 언론지 인식이 강하며,
정치적 관념없이 조-중-동을 읽는 사람들에겐 '빈약한' 컨테츠 때문에 호응도 못 받는다.
정치적 관념이 똥같은데로 쏠린 양반들에겐, '빨갱이 잡지' 로 인식된지 오래다.
본인은 과거 사학비리에 찌든 학교.. 영화 두목과 스승과 아버지는 하나다의 실제 모델이 된
학교의 비리경영에 염오를 느끼고 투쟁하다가 제발로 자퇴한 후 문학에 깊이 심취하였다(깊히
심취만 하였지 성과는 없었다 ^^). '사회' 부적응자 신분으로 문학계와 관련된 가장 빠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던 것은 '메이저 문학 계간지'와 '메이저 신문'이었다. 이 뜻은 다들 알고 있으리라.
조선을 제외한 동아,중앙 일보를 항상 구독했다. 당시 '섹션'화로 마케팅했던 메이저신문들이
내놓는 '문화'면은 '습작생' 이던 나에게 너무 큰 영감과 설렘을 주었으니까.. 당시엔 그랬다.
같은 돈 내고 보는데, 문화,사회,스포츠,시사지식 다방면에 걸친 컨텐츠가 부족하고 시각적 흡인력도 허접한 한겨레 같은 신문은 돈 내고 구독할 의향이 없었다. 나는 정당한 일을 담보로 사회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고교학력을 포기하며 싸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야 조금씩 알게된다. 내 주위 친구들이 술자리에서 내가 동아일보를 두고한다고 했을
때 보내던 흔들리며 찌그러진 시선을.. MH 시절엔 그럴 필요가 없었다. 나는 그의 재임시절 그를 흠모하지는 않았으나, 그가 보여준 권언유착 철폐의 완고한 의지를 항상 존경했기에.. 내가 신춘문예나 계간지 등단에 사활을 걸던 시기에 내가 정보를 얻던 그 신문이 무언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80년대 중후반에 이런 모습이 유행이었다. 공원 벤치에 훤칠한 남자가 '아-주 고독한 품새로'
N.Y타임즈 따위를 읽고있는 모습 말이다. 당시엔 한국 사람들이 영어구사력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을 때이므로, 그림만보고 이해되는 내셔날지오그래픽 같은 잡지도 한 건(?) 할 수 있었다.
멋지고 멋진 여성들은 그 '영어'책에 홀렸다. 그 자체로 이 사회의 엘리트층을 표방했다. 그렇다면,
현재 정론지라 추앙받는 한겨레/경향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한겨레,경향은 이익을 추구하는 언론사이다. 벼룩시장 따위의 무가 생활정보지가 아니다. 당연히 마케팅이 필요하고, 지금 이 세태에 최고의 대안 언론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한다. 그것은 드라마도 좋고, 코미디 프로그램도 좋다. 박수홍이 신인 시절 벤치에서 영자신문 보면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시절, 그 마케팅을 벤치마킹해도 좋다. 과정은 느릴지라도, 효과는
길 것이다. 이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지성의 표본은, 벤치에서 다리 꼬고 앉아 한겨례와
경향을 보고 있는 어느 버버리코트 남자에 맞춰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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