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설정할때 F8
1. 해가 뉘엇뉘엇 질 때쯤 촬영포인트로 가자.
해가 넘어간 후 동쪽하늘 방향으로는 30분 이내, 서쪽하늘방향으로는 2시간 이내가 야경촬영 최적의 타이밍.
(아, 시티 사진을 찍을생각이면 가급적 평일에 가자.
호주인들은 철저한 주5일제를 고수하므로 주말에는 사무실 불을 안켜서 덜 이쁨)
2. 삼각대에 카메라를 거치시킨다.
삼각대가 없으면 어디 벤치위에 놓던지 바닥에 가방깔고 올려놓던지, 무슨수로든 고정시킨다.
3. 뷰파인더나 LCD를 보고 원하는 구도를 잡는다.
원경&광각 풍경사진에서는 프레임을 3등분해서 땅과 하늘을 1:2 혹은 2:1로 분할하는 구도가 안정적이다.
4. 촬영 모드를 A모드(조리개 우선 모드)로 바꾼다.
측광 모드는 멀티패턴측광(다분할 측광)으로 한다.
5. 다이얼을 돌려 조리개(F값)를 F8~F13정도로 바꾼다.
ISO감도는 100이나 200으로 둔다.
6. 드라이브 모드를 셀프타이머 모드로 바꾼다.
보통 셀카 타이머가 10초던데... 바꿀수 있으면 더 짧게 바꾸는게 좋다. 2초 타이머를 지원하는 카메라도 있다.
이는 미러쇼크라는, 카메라가 사진찍는 과정에서 나오는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유선 리모콘이 있으면 이런짓을 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 있는 사람은 하나 사와라. 중국산 3천원밖에 안함)
7. 셔터를 누른다. 셀프타이머 시간만큼 삐삐삐ㅃ삐삐삐 하다가 찰~~~~~~~~~~~~~칵 하고 찍히겠지.
끝
이건 DSLR이건, 똑딱이건, 미러리스건 완전자동 카메라가 아닌 이상 다 가능.
위에 나오는 용어들(조리개, ISO, 드라이브 모드, 측광)등을 모르겠다 하는 사람은....... 일단 설명서부터 정독하세요.
사진 조금이라도 찍을 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무슨 사진 찍을땐 조리개 얼마, 셔터스피드 얼마, ISO 얼마로 찍으라고 정해버리는게 정말 말도안되는짓이다.
그렇지만 하도 많이 물어봐서............. 가장 쉬운 방법으로 적어봄.
참고로 밤에 움직이는 사람이나 별 사진등은 완전히 방법이 다름 ㅇㅇ...
덧) 적어도 내가 언급한 윗 방법에서만큼은 20만원짜리 구형 중고 DSLR이나,
600만원짜리 플래그쉽이나 사진 똑같이 나오니까 장비탓 ㄴㄴ하고 찍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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