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가 영남권으로 와야 할 이유를 몇가지 제시해보겠습니다.
과학벨트가 영남권으로 와야 할 이유를 몇가지 제시해보겠습니다.
1. 정주여견/연구환경 입니다.
정주여건과 연구환경에서
동해안권(경주/포항)은 역사와 문화기반이 잘 갖추어져 있고
해양 및 자연환경 등
휴양 정주여건이 뛰어납니다.
한 외국인 대학교 교수의 말은 인용하면
"한국 같이 국토면적이 좁으면서
KTX 같은 초고속 교통수단과 자동차 문화가 보편화된 나라에서는
접근성보다 해변 등
자연환경, 역사·문화기반, 휴양시설 등이
외국의 석학을 국내에 초청하는데
더욱 중요한 메리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연구/개발 인프라가 뛰어납니다.
포항의 방사광 가속기(3세대)가 운영되고 있고
4세대는 현재 건립중입니다.
그리고 경주의 양성자 가속기
현재 거의 완공되어 가고 있죠.
그리고
중이온 가속기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3개의 가속기 집적되어 있는곳은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 됩니다.
그리고
연구기관으로는 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28위 대학인 포스텍 한동대 등
국내 굴지의 연구중심 대학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 있고
지능로봇 연구소,
나노기술집적 센터,
산업과학기술연구원(RIST) 등 58개 연구소가 있습니다.
아태이론물리센터 등
국제 교류를 위한 기반 연구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다
최근에는 노벨상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미국 제외하면 한국 그리고 포항이 유일)가 포항에 있습니다.
입지선정에 까다로운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중
포스텍을 택한 이유는 연구여건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외국의 유명 연구소가 포스텍을 택한거 보면
입지가 좋고
3. 주변 도시와 산업 환경 또한 입지적으로 유리합니다.
철강·소재 산업의 포항과
IT·전자 산업의 구미,
섬유·기계 산업의대구,
자동차·화학·기계 산업의 울산 등
기존 주력산업도시와 인접해
지식기반화와 구조 고도화로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덕의 경우에는 40년간 30조원이 투자되었고
국가 연구계발 예산의 70%이상을 가져가지만
산업융합의 부족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적습니다.
"원경임해 어망득홍론"(遠京臨海 魚網得鴻論)이라고
원경임해’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야 하며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가
적지라는 얘기를 표현하고 있고
어망득홍’은 물고기 잡는 그물에 기러기가 잡힌다는 말입니다.
학문 간 교류를 하다 보면 생각지 않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해 대박이 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성공한 과학도시들은 모두 바다를 끼고 있으며
수도인 워싱턴 DC와 떨어져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이 있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하버드,
MIT가 있는 보스턴, 듀크대학이 있는 트라이앵글이 그렇다고 합니다.
반면
일본 쓰쿠바교육연구단지는
도쿄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해 실패사례로 꼽힌다.
연구원들이 도쿄에서 출퇴근하는 바람에
출퇴근에 시간을 뺏기고 집중력이 떨어져
연구성과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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