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

ㆍ작성자	sapali
ㆍ작성일	2011-09-03 12:46
ㆍ분 류	경주

ㆍ추천: 0 ㆍ조회: 18

ㆍIP: 121.xxx.2

Kitaro - Koi

3t3

울산이라고 하면 사람마다 떠올리는게 아마도 십중 팔구는 굴뚝,공장이 밀집되어 있는 곳,특히 화학공장과 자동차 또는 배를 만드는 삭막한 조선업 그리고 공해로 찌들려 있는 도시로 생각을 떠 올릴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울산이라는 것을 그렇게 알고 있다는 것은 전국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마다에 가서 울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시큰둥하며 울산은 공해가 많이 나는 곳인데 그곳에서 어떻게 사냐는 것이다.

그 때부터 나는 목에 힘을 주어가며 우리 지역의 이미지에 대한 내용들을 사실적 입장에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업무상 알게 된 사람이라든지 또는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을 하게 된다.

울산은 다들 알고 있는 공장이 많은 것 사실이다. 그로 인해 지방세등 세수를 많이 거둬들여 어느지방자치단체보다는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선두로 지역경제면,문화면,행정면등을 나눠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하곤 한다.

영남의 알프스로 알려진 곳이 바로 울산의 산야이다.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없는 30분이면 갈 수 있는 지근거리의 비구니승만이 거처하고 있는 석남사의 뒷산인 가지산,언양미나리와 언양의 소고기로 유명한 곳에 있는 고헌산,등억온천으로 유명한 삼남면과 상북면의 축에 있는 간월산,가을이면 억새의 장관에 입이 다물어지지않는 자연 천혜의 경관을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통도사의 산허리를 휘감고 있는 영축산이며 백운산등등으로 빼어난 산야를 지니고 있는 곳이 바로 울산이다.

또 신라시대부터 있었다는 지금도 포근하고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처럼 자리해 있는 내원암이 있는 대운산에는 장군봉이라는 바위봉우리가 있다. 산정상에서 스님의 기도력에 도를 통했다는 전설에 따라 이름 지워진 도통곡이 바로 그곳에 있다.

110만 울산시민의 보배이자 휴식공간인 문수사가 있는 문수산에는 끊임없는 등산객들이 줄지어 찾아 드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와 포항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동해안을 끼고 있는 울산은 청정바다의 모습을 시민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새천년 전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서생의 간절곶을 비롯하여 우리조상들의 도공실력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집단적으로 밀집해 있는 전국에서 볼 수 없는 옹기골이 또 울산에 있다.

몽돌로 유명한 정자 해안가엔 청정한 갯내음을 물씬 풍기는 곳이 바로 울산의 시내에서 30분이면 금방 도착하게 되는 곳이다. 수려한 해송이 울창하게 뻗쳐 있는 곳 주전해안가에서 정자바닷가까지 달리게 되면 신선이 따로 없음을 깨닫는다.

기차를 이용하여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울산역사에서 동해남부선열차를 이용해도 좋고 어느곳으로도 여행을 가능하게 해 주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요즘들어 서는 곳곳에 월드컵열기가 대단했던 2002년 축구경기장이 우뚝 솟아 있는 곳에는 저수지로 둘러쳐져 있고 분수대와 자연의 상태를 그대로 살린 문수체육공원이 삶의 희망을 넣어주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어느 도시보다는 유리한 여건에 있는 근린공원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그에 더불어 문화와 예술의 전당지인 문화예술회관을 끼고 조성되어진 문화공원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잔잔히 늘 흘러내리고 있고 벤취에서 잠시 피곤한 일상을 떠나 휴식을 취하면서 정신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곳이 또 도심지에 조성되어 있다.

일전에 10년만에 완공된 sk가 지역에 환원하는 거대한 공원을 조성했다. 130만평의 거대한 야산을 자연 그대로 살려 도시미관과 자연생태를 그대로 보존하며 조성한 곳의 울산대공원은 축복속에 살고 있는 울산시민들의 자긍심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국가의 원동력이 되는 공장을 건립하면서 40년도 더 오래된 62년 공업도시의 태동아래 환경에 대한 마인드도 없이 기업을 일구어 나라의 경제를 책임졌던 암울했던 시절 그래도 역동성이 있었기에 지금의 만불시대 우리나라를 일구게 된 근간이 되었던 시절에서 이제 기업마다 거대한 자금을 투입하여 환경개선에 주력을 해 왔다.

그에 따라 굴지의 기업들은 팔을 걷어부치며 노력한 결과 맑고 파아란 하늘을 늘 함께 바라볼 수 있는 울산을 만들게 되었고, 동,서로 가로 질러 흐르고 있는 도심 복판의 태화강에서 전국체전당시 수영대회를 개최했고, 카누,조정경기대회를 치르게 된 쾌거를 안은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가에 아름드리 십리대밭은 명물중의 명물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울산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있는 살아 숨쉬는 시민들을 생각하는 공간을

만드는데 신경을 쓰고 어우러진 아름다운 고장임을 설명하다보면 마치 숲속 그곳에 도달해 있는듯하다.

울산은 역동적이다. 처용설화가 있는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곳이다. 바다고래가 춤추는 곳이다. 굴아화현이었던 역사를 자랑 할 수 있는 곳이다. 산수가 빼어나 심성을 기를 수 있는 곳이다. 산,바다,강 모두가 어우러진 곳이 바로 울산이다.